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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문제들과 직면하게 된다. 그 중에는 인간관계 문제가 가장 큰 스트레스를 준다. 부부, 가족, 그 외의 인간관계 스트레스는 너무나 많다. 특히, 부부관계의 스트레스는 이혼으로 치닫기도 한다. 이혼 후 재혼을 하더라도 결국 인간관계 스트레스를 다시금 생긴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비슷한 인간관계 스트레스가 반복적으로 직면하는 경우다. 파트너를 바꾸면 문제가 해결될 것 같은데, 파트너가 바뀌어도 문제는 생기고, 결국 문제를 풀지 못해 다시금 이혼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벌이지는 것이고, 어디서부터 문제가 생긴 것일까?
우리는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 속에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원가족의 분위기를 배우고 익힌다. 여기에는 수많은 것들이 있다. 감정표현이나 자기주장, 문제해결이나 관계유지 등등, 수많은 것들을 원가족에서 배우고 익힌다. 그리고 원가족의 분위기는 한 세대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경우가 많다.
이에 어떤 집이 화목하다는 것은, 몇 세대에 걸쳐서 화목이라는 것을 대물림했을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만나기만 하면 다투고 싸우는 집도 있는데, 이것 역시 몇 세대에 걸쳐서 대물림이 되었을 수 있다. 몇 세대에 걸쳐서 이런 것들이 대물림 되다 보면, 그것이 그 가족의 무의식으로 자리하게 된다.
의식적으로 좋은 것은 계승하고 싶고, 부적절한 것은 배척하고 싶지만, 무의식적으로 내려오는 긍부정적인 정서는 나도 모르게 습득하게 된다. 내가 일본사람과 싸우고 다툰 적도 없는데, 일본사람에 대한 거부감, 배타적인 감정이 있는 것과 비슷하다.
따라서 이런 것들을 알려면, 가계도라는 것을 통해서 원가족 탐색을 한다. 아마 여러분 중 개인상담, 부부상담, 혹은 가족상담의 경험이 있는 분들은, 상담사가 가계도 그리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내담자의 정보를 가지고 적어도 내담자 기준 위로 3대 정도의 족보를 상담기법에 맞게 그림으로 그리는 것인데, 그럼 왜 이런 가계도를 상담사를 그릴까?
그것은 가계도를 보면, 내담자를 비롯한 그 가족의 역사, 비밀, 각종 증상, 무의식적 대물림의 내용 등을 파악하고 분석하며 탐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것에 대한 성찰과 통찰은 자기이해뿐만 아니라, 배우자 이해, 가족 이해를 위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이다.
한 걔인이 갑자기 존재하지 않듯이, 한 개인은 부모라는 존재를 통해서 존재하고, 부모와 자녀는 가족을 이루며, 그 속에는 여러 가지가 알게 모르게 존재했을 수 있다. 여기에는 긍정적인 에피소드도 있지만, 부정적인 에피소드도 있을 수 있다. 후자의 경우, 자살이나 중독, 폭력이나 범죄 등등 다양한 에피소드 말이다.
그리고 이러한 에피소드를 숨기거나 비밀로 만들어 터부시할 경우, 즉 회피전략을 할 경우, 그 트라우마나 에피소드는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들의 주장인데, 우리는 부정적인 에피소드를 회피코자 숨기고 비밀로 한다. 잊으려고 한다. 그러다 그 후유증과 부작용이 현실에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니 가계도 분석은 매우 중요하고, 가계도를 보면 현재 당신이 겪는 문제의 원인을 알 수 있다. 원인을 알 수 있다는 것은 해답도 찾을 수 있다는 것과 맥이 닿는다. 질문이 있으면 답이 있듯이 말이다. 따라서 여러분에게 어떤 심리적, 정서적 증상이 있다면, 그 증상에만 몰입하고 집중할 것이 아니라, 가계도 분석 등을 통해 가족 내 내려오는 의식적, 무의식적 에피소드, 트라우마, 역사, 증상 등에 대한 분석, 탐색 등이 필요하다.
이런 것이 개인상담, 부부상담, 그리고 가족상담에 이루어질 때, 당신 개인뿐만 아니라 부부나 가족이 더 심리적, 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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