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칼럼

[이혼상담]이혼 후의 삶

공진수 센터장 2016. 4. 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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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하는 실수 중에는 문제에서 도망을 가면 해결되는 것인양 안다는 것이다. 다른 비유를 들자면, 눈을 감아서 보이지 않으면 없다라고 생각하는 오류와 비슷하다. 이혼도 이와 비슷하다.


그러나 이혼을 한 사람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이혼 전도 지옥이었지만 이혼 후는 정말 지옥이라도 한다.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것 못지않게 힘든 것은 바로 정서적인 것 때문이라고 한다.


즉, 정서적 이혼이 되지 않아서 이혼 이후에도 전 배우자에 대한 분노와 증오 때문에 힘들게 산다는 것이다.


이렇게 된 것이 바로 전 배우자의 책임이고, 그 사람이 바로 원인의 핵심이라는 피해의식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니 이혼 후의 삶에 얼마나 힘들겠는가?


따라서 이혼을 하더라도 건강하게 하라는 것이 바로 이런 것 때문이다.


공간적, 물리적 그리고 법적인 이혼을 쉽다.


그러나 그 이후도 남아 있을 수 있는 감정과 정서는 반드시 해결하고 이혼을 해야 한다.


아니 이러한 것이 미해결 되어 있다면, 최소한 이혼상담은 받고서 이혼을 하라고 나는 주장을 한다.


그러나 많은 부부들은 이혼에 몰입되어 있는 동안에는 오직 이혼이라는 키워드에 빠져 지낸다.


이혼이라는 터널 속에서 편협하고 편향적인 사고와 판단 그리고 선택과 결정을 한다.


당장 터널만 벗어나면 문제가 해결되고 행복이 올 것이라고 믿는다.


착각을 해도 큰 착각을 하는 것이다.


이미 위에서도 적었지만 보이지 않는다고 없다고 할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사이다.


그러니 이혼을 할 수 밖에 없다면, 이혼을 준비하는 이혼상담이 필요하다.


이혼상담은 부부가 함께 할 수도 있고, 부부가 따로 따로 받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혼상담을 통해서 정작 챙겨야 할 것은 상대방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다.


자신의 심리적 그리고 정신적 건강을 챙겨야 하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전 배우자에 대한 원망과 한 그리고 미움과 증오 등등이 추가적으로 발생되지 않는다.


이혼 후에 후회하고 싶은가?


아니면 이혼 후에 고통을 받고 싶은가?


이러한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이혼상담을 받으라.


바로 당신을 위해서!


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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