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부부연구]배우자 외도를 예방하려면 부부의 정서를 강화하라!

공진수 센터장 2016. 7.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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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외도라는 것이 하나의 결과처럼 느껴지지만, 사실은 하나의 과정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다. 그리고 그 과정이라는 것은 부부의 정서가 서서히 약화되고 문제가 생기는 과정 속에서 배우자 외도라는 사건이 생긴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있어서 정서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관계에 있어서도 정서라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부부관계 속에서의 정서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많은 부부들은 이러한 것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연애 때의 감정으로 결혼을 하고, 결혼 속에서 자녀를 놓고 열심히 살면 되지, 부부의 정서가 뭐 중요하냐고 말하기도 한다.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은 부부의 정서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자신의 감정 등을 잘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다른 사람들의 감정에 대해서도 민감하지 못한 경우다. 그래서 열심히는 살지만 행복하게는 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정서라는 것은 쉽게 말해서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감정을 뜻한다. 여기에는 긍정적 감정도 있고, 부정적 감정도 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는 몰라도 감정표현을 잘하지 못하고, 감정공감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감정을 억압 받았거나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게 된 사람들과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관점보다는 부정적인 관점을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이 대표적인 부류이다.


이런 사람들이 결혼을 하게 되면, 잠시 뜨거운 사랑의 시기를 지나고 나서는 밋밋한 부부의 삶 혹은 정서가 메마르는 따분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배우자에 대해서 혹은 자녀에 대해서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지 못하게 된다. 심지어는 배우자나 자녀들의 정서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비난을 하거나 조롱을 하기도 한다. 오해를 하기도 하고, 곡해를 하기도 한다.


그래서 감정표현을 잘하는 배우자에 대해서 너무 징징댄다고 하고, 피곤한 사람이라고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당사자는 감정표현을 하지 않음으로 인해서 배우자나 자녀들에게는 답답한 사람이 되기도 한다. 이러한 것이 누적이 되면, 부부의 관계에는 이상신호가 오게 된다. 그런데 이러한 이상신호가 한꺼번에 그리고 확실하게 주어지면 금방 눈치를 채겠지만, 아주 서서히 올 경우에는 문제가 심각해질 때까지 그 누구도 눈치를 채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누적이 되었을 때, 가정폭력이나 배우자 외도와 같은 방법으로 문제가 변질되기도 한다. 그래서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는 것은 이미 부부의 정서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러한 것을 살펴보지 않고 왜 외도를 했는지에 대해서만 계속 묻고 또 묻는다. 그래서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았을 경우, 배우자 외도가 반복되기도 한다. 부부의 정서가 계속 불안정하고, 결핍을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반복되는 것이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면, 부부의 정서를 강화하는 외도상담과 외도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러한 것이 충분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배우자 외도는 반복될 수 있다. 결핍된 부부의 정서를 부적절한 관계 속에서 채우려고 하니, 배우자 외도는 반복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부의 정서라는 것은 남편이나 아내 혼자서 만들수 있는 것이 아니니, 부부상담 등을 통해서 부부가 함께 변하는 방법을 선택하지 않으면 큰 효과를 거두기가 어렵다.


여러분의 부부는 건강한가? 신체적으로 건강한가? 심리적으로 건강한가? 정서적으로도 건강한가? 이러한 것을 알기 위해서는 다양한 부분을 체크해 보아야 한다. 대표적인 것이 부부간의 대화와 소통은 어떠한지가 중요하다. 대화만 하면 다투고 소통만 하려면 싸우는 부부라면, 당신 부부의 정서는 매우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대화법과 소통법을 배울 필요가 있으며, 배운 것을 익히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배우자 외도를 예방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부부의 정서를 강화해야 한다. 그런데 이러한 것에 방법적으로 미숙한가? 그렇다면 부부상담 등을 통해서 보완하기를 바란다. 예방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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