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심리칼럼]우울증, 치료하고 삽시다!

공진수 센터장 2017. 4. 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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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느끼면서도 가볍게 여기는 것 중의 하나는 바로 우울증. 우울증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다. 그러나 우울증의 영향력은 매우 위험한 경우가 많다. 심한 경우에는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으니 말이다. 나도 상담치료를 하면서 원인은 다르더라도 결과는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고통받는 사람들을 자주 본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의 경우, 처음으로 우울증을 앓는 것이 아니라, 재발된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경우가 잦다.


우울증을 마음의 감기라고 여기지만, 문제는 우울증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이미 앞에서 잠시 언급한 것처럼 재발이 잘 되기도 하고, 우울증을 잘 극복하거나 치료하지 않았을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경우까지 있으니 말이다. 우울증은 전 연령대를 초월한다. 오죽하면 소아우울까지 있을까? 여기에 요즈음은 노인우울증을 앓고 있는 남자들의 경우, 자살로 인생을 마감하는 경우도 잦다. 그러니 우울증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되는 것이다.


문제는 우울증을 치료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고는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증상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거나 치료에 소홀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의 상담치료에 나온 분들도 상담치료 도중 우울증임을 깨닫고 놀라는 경우도 많다. 우리는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이 무기력하고, 눈물을 자주 보이는 정도로 바라보는 경우가 있어서, 이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우울증이 없다고 본다.


그러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 중에는 갑자기 알코올 의존이 심해지거나 성격이 변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고, 평소에는 화도 잘 내지 않던 사람들이 화를 버럭 내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 경우가 잦다. 특히 노인우울증의 경우에는 말수가 줄어드는 것이나 기억력 감퇴 등이 나이로 인하여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여기고, 부모에 대한 관심이 소홀했다가 부모의 자살과 직면하는 자녀들을 볼 때, 안타까운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안다.


그럼 왜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치료에 소홀할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로부터 낙인 찍히고 싶지 않아서 자신의 증상을 숨기는 경우도 잦고, 우울증을 의지박약으로 보는 경우도 있으니, 이러한 오해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숨기는 경우가 잦다. 그러나 이유야 어찌 되었든 가족 구성원 중 한 사람이라도 우울증을 앓게 될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들도 우울감이 높거나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높아질 뿐 아니라, 온 가족이 우울감 속에서 살아갈 가능성이 높다. 그러니 원인이야 어찌 되었든 우울감이 높고, 이러한 우울감이 단기간에 해소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약물치료나 상담치료 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앞으로 나는 이 공간을 통해서 우울증에 대해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혹 당신이 우울감이 높거나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것 같다면, 이러한 증상을 숨기지 말고 치료를 받는 용기를 가져보라. 부디 참고하시길...


당신이 아픈 것은 상처 때문이 아니고, 치료를 받지 않아서이다. - 공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