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외도를 예방하려면?

공진수 센터장 2019. 1. 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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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의 모든 부부들은 외도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외도에 대한 유혹이 너무나 많은 현대 사회 속에서, 깜빡하면 외도의 큰 실수를 범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나마 결혼생활 속에서 외도라는 어마어마한 사건과 직면하지 않은 부부가 당신의 부부라면, 서로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와 반대로 이미 외도라는 사건과 직면한 부부라면, 외도의 상처를 치료하고 새로운 외도를 예방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


그런데 외도로 인한 상처가 워낙 크다 보니, 외도의 극복과 상처치료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고 말을 한다. 그리고 이것 때문에 부부관계가 정상화가 되지 않다 보니, 다시금 외도가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한 번의 아픔도 엄청나는데 이러한 아픔이 반복된다면, 그 부부가 짊어지고 가야 할 상처의 무게는 엄청나게 늘어나게 된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외도 행위자는 행위자대로 자책과 죄책 등으로 치료에 소극적이고, 외도 피해자는 피해자대로 부정적 감정에 푹 빠져서 치료에 소극적이 된다. 그러다 보니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상처가 치료되면 모를까 그렇지 않을 경우, 부부관계의 회복과 복원은 점점 힘들어지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누적되다 보면, 행위자는 행위자대로 피해자는 피해자대로 자신의 욕구대로 살아가게 된다. 한 번의 실수가 한 번의 실수로 끝내지 않는 외도 행위자, 한 번의 상처가 한 번의 상처로 끝내지 못하는 외도 피해자가 힘든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외도와 직면 후 추가적인 외도를 예방하고 싶다면, 부부가 마음의 상처를 치료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그리고 부부관계를 더욱 더 안정적으로 만들어 가는 노력을 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부부가 해결할 수 있다면, 다른 도움 없이 부부가 함께 노력을 하면서 해결하면 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상황과 직면을 한다면, 어쩔 수 없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어떤 부부들은 부부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외부적 도움까지 차단하는 경우를 본다. 매우 안타까운 경우이다. 팔이 부러져서 아픔이 있는 것은 정상반응인데, 의사의 도움으로 빨리 부러진 팔을 고치지 않는다면, 이것은 정상행동이 아닌데 말이다.


외도의 예방은 행위자를 감시하고 통제한다고 해서 되는 것이 아니다. 외도로 인한 상처를 피해자와 행위자가 치료 받을 때 그리고 부부관계의 회복을 위해서 노력을 하며 부부관계가 안정적으로 될 때 추가적인 외도를 방지할 수 있는 것이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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