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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누구나 외도의 실수를 할 수 있다.
아무리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외도에서 무관한 사람은 아무도 없다.
다만 외도의 기회가 없었거나 용기가 없었을 뿐, 누구나 이러한 실수에 빠질 수 있다.
그렇다고 외도를 했다는 것이, 정당화 되지는 않지만 말이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외도가 이미 벌어졌다면, 외도 행위자들은 어떤 태도와 자세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외도 사건이 좀 더 원활하게 마무리되거나 수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외도 행위자의 죄책감이 있느냐 없느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은 수치심과는 별도의 문제이다.
여기까지 읽은 분 중에는 외도를 하고 죄책감을 갖지 않는 행위자들도 있는가 반문하겠지만, 의외로 상담현장에서 만나는 외도 행위자들 중에는 죄책감이 없거나 죄책감을 덮으려고 방어적인 자세를 취하는 사람들이 있다.
예를 들어서 자신의 외도는 잘못이지만, 이렇게 된 것에는 배우자가 한 몫을 했다거나 시가나 처가 때문에 혹은 다른 이유 등등의 변명으로, 외도 피해자를 다시 한 번 상처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결코 바람직하지 않는 태도와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그럼 왜 죄책감이 중요한 것일까?
이것은 바로 공감이 있는 사람들이 갖는 감정이기 때문이다.
즉 공감능력이 적은 사람일수록 죄책감을 못 느끼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사이코패스나 소시오패스를 생각해 보라!)
다시 설명을 한다면 외도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 있는 사람들은 죄책감을 느끼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을 수 있으며, 오히려 재수가 없어서 발각이 되었거나 외도 사건을 문제화 하는 외도 피해자가 문제라는 의식으로 자신을 방어하게 된다.
외도는 이미 앞에서 적은 것처럼 어떤 부부에게 벌어질 수 있는 일이다.
그럼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최선이지만,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어떻게 해야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그 때 바로 필요한 것이 바로 공감이라는 것이고, 공감이 있는지 없는지는 다시금 죄책감으로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서 말하는 죄책감은 진정성이 있는 죄책감을 말을 한다.
아울러 외도를 인정하고 사과한다고 해서 죄책감이 있다고 말을 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죄책감은 좀 더 차원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것은 바로 수치심과 관련이 있는데, 죄책감 없이 수치심을 느낄 수 있지만, 수치심 없이 죄책감을 느낄 수는 없다고 한다.
이러한 주장은 커트 톰슨이 수치심이라는 책에서 언급한 내용이다.
따라서 외도 행위자의 수치심도 탐색을 해야 하지만, 외도 피해자도 엄청나게 수치심을 느낀다는 것을 외도 행위자가 공감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바로 죄책감이 진정성 있는 죄책감이 아니라, 일단 상황을 면피하거나 자신을 보호하려는 방어적 죄책감이라고 할 수 있다.
바라기는 부부 사이에서 외도 사건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도가 벌어졌다면 어떻게 수습하느냐가 매우 중요한데, 거기에는 수치심이나 죄책감도 중요하지만 바로 공감이라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
꼭 기억하시길 바라면서, 당신의 공감력이 떨어진다면 이 부분을 보완하거나 변화시켜야 한다는 것도 언급하면서 오늘은 이만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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