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칼럼

[부부상담]부부는 닮는다!

공진수 센터장 2021. 12. 1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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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상담을 하다 보면, 부부들이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말투, 태도, 행동, 표정, 감정표현, 부부싸움 방식, 걸음걸이, 가치관, 자존심, 자존감, 의사소통 방식, 품격, 식성 등등 많은 면에서 닮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다 보니 부부싸움이나 부부다툼이 일어나면, 비슷한 방식으로 대처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떤 부부는 유치원 수준에서, 어떤 부부는 초등이나 중 혹은 고등학교 수준에서 싸우고 다툰다. 그러나 부부는 서로 닮았다는 것을 인정하거나 인지하지 못한다. 그것은 서로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고, 자신과 너무나 비슷하기 때문에 닮았다는 것을 알기가 더 어렵다.

 

이런 것을 언제 알 수 있느냐? 예를 들어, A부부와 B부부가 만약에 어떤 일 때문에 갈등이 벌어졌다고 해 보자. 그럼 A부부의 모습과 B부부의 모습이 각각 비슷함을 알 수 있다. 같은 편이니까 비슷한 것 아니냐 하겠지만, 비슷하기 때문에 같은 편이 되는 것이다.

 

부부는 어쩔 수 없이 닮게 되어 있다. 결혼 전부터 서로 닮은 사람을 찾은 경우도 있지만, 살다 보면 서로 닮아 가는 것이 부부이다. 왜냐하면, 부부관계가 나쁘지 않는 이상, 가장 많은 대화와 깊은 대화를 나눌 대상은 바로 부부이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니 서로를 바라보면서, 서로에 익숙해지고, 서로가 닮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자라면서 엄마의 손맛에 길들여지는 것과 비슷하다.

 

중요한 점은, 이렇게 닮은 것 중에는 적절한 것, 좋은 것도 있지만, 부적절한 것, 나쁜 것도 있다는 것이다. 거짓말 잘 하는 것을 닮거나, 남을 속이는 것을 닮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을 닮거나, 남을 비난하는 것을 닮는 등, 개인적으로 혹은 가정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부적절한 것, 나쁜 것을 닮을 경우, 그 아래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은 물론이요 타인에게 해악이 될 수 있다.

 

실제 부부상담 현장에서 만나는 부부들 중에는, 적절한 것과 좋은 것은 배우지 않고, 부적절한 것과 나쁜 것을 서로 배우는 부부들이 있다. 분노하면 서로 욕설하고, 술 마시고 폭력행사를 하고, 배우자의 자존감이 떨어지는 언행을 하고, 서로 거짓말 하고, 외도하고, 무책임하게 행동하고 등등,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방식으로 서로 닮아가는 부부들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것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만 그런 것도 아닌데...' 라는 합리화 방어기제가 작동되기 때문이다. 특히, 부부가 비슷한 방식의 성향을 가지고 있으면, 이러한 합리화 방어기제가 더 잘 작동이 된다. 그래서 자신을 바라보는 것보다는 상대방이 가지고 있는 옥의 티를 찾기에 혈안이 된다.

 

부부는 닮는다. 닮기 싫어도 닮고, 닮고 싶어서도 닮는다. 왜냐하면, 근묵자흑, 유유상종, 그리고 동질화의 원리가 작동되는 것이 인간관계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왕 닮을 경우에는 적절한 것, 좋은 것, 바람직한 것, 그리고 상식적인 것을 닮는 것이 좋다. 이와 반대의 것들을 닮는다면, 부부의 자존감은 바닥을 향해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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