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칼럼]공부 잘 하는 자와 공부 안하는 자

공진수 센터장 2011. 10. 19. 10:22

 

대한민국이 학력 중심의 사회라는 것은 궂이 말씀드리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특히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공부에 거의 목숨을 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들의 성적이 떨어지는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상담센터의 문을 두드립니다.

그런데 이러한 부모님의 자녀들을 만나보면 그들에게서 느끼는 것이 바로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닌 공부를 안하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공부를 잘 하는 자와 공부를 못하는 자로 나누지만, 상담치료사인 저의 눈에는 공부를 잘 하는 자와 공부를 안하는 자로 나뉘어진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지 못했거나 공부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 등도 있지만, 동기부여나 자신감 상실 그리고 공부하는 동안의 좌절과 상처 기타 등등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가족안에서 파악을 하고 이해를 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도 아닌 부모님들께서는 기술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고, 당장 성적이라는 것에 집착을 하다 보니 수단과 방법을 무시하고 공부 공부를 외칠 수 밖에 없는 한국 상황의 특수성도 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방법적으로 다양하다고 생각합니다.

자녀가 성적이 떨어졌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부터 파악하는 부모님들의 지혜와 자녀가 잠시 성적으로 의기소침하더라도 정서적으로 그리고 정신적으로 지지를 해 주는 것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에게 심리적인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면 적어도 한번쯤은 심리상담치료센터의 문을 두드려 보는 것도 지혜로운 일입니다.

공부가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고 하지만, 공부는 우리에게 좋은 영향력을 줍니다.

성취감을 주고 자존감을 높여주며 무엇인가 이루겠다는 목표 지향성과 추진력 그리고 책임감의 수행을 통하여 얻는 만족감과 행복감 등등.

그러나 공부를 안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좌절감과 실패감, 자책과 후회 등등의 부작용도 얻게 되어,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등.

자녀의 미래를 염려하신다면 염려에서 잔소리가 아닌 자녀를 이해하고자 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부모님들이 되시길 기원하면서......

상담예약문의 : 070-4079-6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