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칼럼]자녀들 앞에서 싸우지 말자

공진수 센터장 2011. 10. 19. 21:16

 

 

이 세상을 살다보면 서로 없이 못살 것 같던 부부가 가장 많은 싸움과 상처를 주고 받는 것 같다.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은 상처를 주는 것은 어찌보면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것도 자녀가 태어나기 전이라면 그래도 좀 나을 듯 하다.

자녀가 태어나서 이제 세상에 대해서 조금씩 인지하기 시작하는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싸우는 부부들의 이야기를 자주 접한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부부의 문제가 결국에는 자녀들의 성격에 영향을 미치게 되고, 그러한 영향은 시간이 어느 정도 흘러서 부모들이 인지하고는 아뿔사 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싸울 때 물과 불을 가릴 정도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인간의 감정이라는 것이 그렇게 냉정하지 못해서 화가 나면 물과 불을 가리지 못하는 것이 어찌보면 더 자연스러운 것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그 후폭풍.

따라서 부부간에 싸움을 하더라도 - 소통의 한 수단으로서 - 룰은 가지고 있는 것이 좋을 듯 싶다.

적어도 자녀들에게 부적정서가 생기지 않도록 말이다.

좋은 아빠가 되고 좋은 엄마가 되는 것은 좋은 부부가 되는 것 못지않게 자녀를 둔 분들에게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자녀들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고 그래서 부양하는 것 못지않게 돈 들어가지는 않지만 지켜야 할 룰이 있다는 것, 모든 부모님들에게 해 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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