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심리칼럼]왜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을까요?

공진수 센터장 2014. 9. 25. 10:23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놀이치료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음악심리상담전문가

미술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www.동행심리치료센터.kr 

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 070 4098 6875

메일문의 : kongbln@daum.net 

 

많은 사람들이 심리상담 혹은 심리치료를 받습니다. 다양한 심리정서적 문제와 심리적 외상 등등의 문제로 인하여,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받게 되는 것이죠. 그런데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에도 목표와 목적이 있다는 것은 많이 아시죠? 여기에는 단기적인 것도 있고, 장기적인 것도 있으며, 현상적인 것도 있고, 본질적인 것도 있습니다. 

 

그런데 가끔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하다 보면, 목표와 목적을 잃어버리는 내담자들도 많습니다. 저는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의 목표나 목적은, 바로 변화라고 생각하는 상담가인데요, 현재의 문제를 해결 혹은 극복하고 새로운 삶으로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죠.

 

그런데 제가 방금 위에서 적은 것처럼 목표와 목적을 잃어버리게 될 경우 어떻게 될까요? 그것은 바로 심리(학)에 대한 지적 욕구 실현과 그렇게 지적으로 축적이 된 것을 가지고 타인을 재단하는데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개인상담보다는 부부상담이나 가족상담의 경우 더욱 드러나게 되는데요, 결국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자신의 변화에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의 변화를 강요하거나 비난하는데에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는 것입니다.

 

무엇인가 목표와 목적이 왜곡되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다시금 본론으로 돌아와서 변화를 위해서 자아성찰이나 자기분석을 하는 것이 바로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이며, 특히 무의식에 대한 성찰과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실제 우리의 삶의 많은 부분은 무의식적인 부분에 의해서 이끌리게 되기 때문이죠.


아울러 현상적인 변화 못지않게 본질적인 변화를 추구한다면, 더더욱 무의식에 대한 성찰과 분석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무의식에 대해서 무관심 할 뿐만 아니라, 무의식에 대한 성찰과 분석에 대해서 두려움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니 심리상담과 심리치료가 수박의 겉만 맛보는 상태에서, 매우 단기적인 효과만을 가지고서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그만 두다 보니,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금 비슷한 증상이 재발하고 또 재발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이러한 것은 바로 정신건강의학과에 임상을 가 보면, 몇 개월 전에 만났던 분을 다시금 만나는 경우를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본질적인 것에 대한 변화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 동일한 문제로 다시금 정신건강의학과에 다시금 입원을 하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반복될 때, 내담자들은 매우 높은 불안감과 함께 자신에 대한 자괴감에 빠지는 것을 보기도 합니다.


혹 여러분 중에 이상심리와 이상행동 등으로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으실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자신에게 한번 더 물어 보아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원하시는지 말이죠. 이것에 대한 분명한 목표와 목적의식이 없는 경우에는,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는 시간낭비와 돈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