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부부연구]외도치료 - 분노 다스리기

공진수 센터장 2016. 3. 9.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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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도치료와 외도상담을 하다 보면, 부부에게는 외도 이전부터 취약한 감정 다스리기의 한계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 중의 분노에 대해서 적어본다.


사회적으로 인정도 받고 승승장구를 한 A씨. 그는 집 밖에서는 법 없이도 살만큼 살 사람이라고 칭찬을 받고 인정을 받는 사람이다.


교회에서 천사로 통하는 B씨. 그는 항상 잃지 않는 미소로 사람들에게 천사와 같은 사람으로 인정을 받는 사람이다.


그런데 이러한 두 사람이 현재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니, 그것은 바로 배우자 외도의 행위자와 피해자라는 것이다.


문제는 그동안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 이미지 때문에, 현재 받고 있는 스트레스에 대해서 외부적으로는 표현하거나 표출할 수 없다는 것.


그러다 보니 집 밖으로 나가는 것도 힘들고, 집 안에서는 분노가 폭발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당장 수면장애에 빠진 피해 배우자는 행위 배우자를 못자게 만들고, 수면방해를 받고 출근하며 일을 하는 행위 배우자는 점점 소진되어 가는데, 가끔 내던 짜증과 화를 이제는 하루가 멀다하고 아니 몇 시간이 멀다하고 폭발하고 있다.


그럼 이러한 모습을 본 피해 배우자는 더 강한 분노로 행위 배우자를 괴롭힌다.


"당신이 배우자 외도로 나를 괴롭혔으니, 그것을 그대로 갚아주겠다"고 하면서, 분노조절을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점점 시간이 흘러가면서 배우자 외도 관련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분노를 내는 당사자는 점점 분노조절에 실패한다는 것을 인지하지만, 의지와는 다르게 분노가 일어 나게 되면 조절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행위 배우자는 집에 들어가는 것이 부담스럽고, 저녁이 다가오는 것에 더욱 더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오늘 밤에는 또 어떻게 괴롭힘을 당할까 하는 두려움과 함께, 점점 지쳐가는 자신의 모습을 본 행위 배우자.


피해 배우자 못지않게 죽어 버리고 싶은 마음도 생기고, 점점 분노에 대해서 강도와 빈도가 강하고 잦아지는 피해 배우자를 보면서, 미움과 증오가 점점 자라나게 된다.


외도 후 분노 다스리기에 실패한 부부의 모습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노 다스리기에 실패한 모습이 이번 뿐일까?


그렇지 않다.


외도치료와 외도상담을 해 보면, 이미 배우자 외도 이전에도 분노 다스리기에 실패한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그 때에는 가볍게 넘겼다. 왜냐하면 분노내지 않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모습이라고 생각을 했을 것이고, 분노 다스리기에 대해서 심각하게 느끼지 않았기 때문이다.


결국 외도치료와 외도상담을 통해서 배우자 외도 뿐만 아니라, 분노 다스리기에 대해서도 상담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런 점에서 이미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면, 외도 관련 상담치료만 할 것이 아니라 부부의 분노 다스리기에 대해서도 근본적인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록 배우자 외도로 마음의 상처를 받았지만, 이를 상담치료하면서 배우자 외도 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 속에 존재하는 분노 다스리기에 대해서도 함께 상담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이다.


혹 당신 부부 사이에 배우자 외도 사건이 벌어졌는가?


그리고 분노 다스리기에 실패하고 있는가?


즉시 상담치료를 받기를 바란다.


이를 통해서 그동안 부부 사이에 존재하던 분노의 문제에 대해서도 꼭 치료하기를 바란다.


저희

동행심리치료센터는

부부상담, 외도상담, 이혼상담, 재혼상담 등을

전문으로 상담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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