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자격지심을 극복하며 삽시다!

공진수 센터장 2016. 10. 4.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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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사유로 상담치료에 나오시는 내담자들을 보면, 상당수가 자격지심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 정도가 심한 경우도 많다.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자존감이 낮다는 증거이기도 한데, 오늘은 지난 번에 이어서 추가적인 이야기를 적고 싶다.


대기업에 다니던 A씨는 큰 뜻을 품고서 회사를 퇴직한 후, 나름 의미있는 일을 시작했으나 사기를 당하는 바람에 경제적인 궁핍에 빠지게 되었다.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크다고 사기 사건 이후에 낙담을 하게 된 A씨는 그 날 이후로 삶에 대한 행복과 즐거움은 사라졌고, 삶에 대한 자신감까지 사라지게 되었다.


사람 만나는 것이 싫고, 서서히 좁아지는 대인관계 속에서 술을 벗삼아 살기 시작하면서 자신에 대한 부정적 생각에 빠지기 시작했다. 하루 하루 산다는 것이 죽는 것보다 더 괴롭고, 그동안 나름 지혜롭게 살아왔다는 자신이 사기라는 사건을 겪고 보니, 바보 같기도 하는 감정이 하루에도 수 십번씩 올라올 때면 괴롭고 우울한 감정에 빠져 살고 있다.


그동안 살아온 삶 속에서의 자랑스러움은 하나도 없고, 자신만큼 못난 사람은 이 세상에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하루에도 수 십번씩 한탄을 하다 보니, 이제는 가족들도 그의 곁에 있고 싶어하지 않고 피하는 분위기이다. 아내도 그렇고 자식들도 A씨와 말을 걸거나 대화를 하는 등의 시도조차 하지 않는 모습에, A씨는 이렇게 살아서 무엇하나 하는 생각에 극단적인 생각도 하였지만 억울해서 죽을수도 없는 신세가 되어 버렸다.


어떤 사례를 각색을 해서 올린 것인데, 자격지심에 푹 빠진 사람의 한 단면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쉽게 자격지심에 빠진다. 자신에 대한 만족감이 떨어질 때,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질 때, 자신에 대한 자존감이 떨어질 때 등등 수많은 순간 속에서 자격지심을 느끼고 자격지심에 빠져서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자격지심에 빠진 사람들은 하는 일들도 잘 되지 않는다. 스스로가 자신을 믿고 존중하지 않는데 잘 될 일이 거의 없는 것이고, 혹 일이 잘 되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평가절하를 하는 바람에 자격지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다.


자격지심은 누구나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자격지심을 잘 극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을 뿐인데, 후자인 경우에는 그 방법조차 모르고 살아간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격지심으로 인한 분노 폭발이 일어나기도 하고, 자격지심으로 인한 우울에 빠져서 한탄하기도 한다. 그래서 각종 중독에 빠진 사람들 중에는 자격지심 때문에 그 자격지심을 감추고자 다른 것에 몰입하는 경우도 있고, 자격지심이 심한 사람들의 경우 새로운 도전을 포기하기도 한다. 해 보지도 않고 잘 안되면 어떻하지 하는 생각에 미리 포기하는 것이다.


시도하는 것이 없이 없으니 실패도 없지만 얻는 것도 없다. 그러다가 자격지심으로 인생을 허비하기도 한다. 참 안타까운 일이다. 다시금 이야기하지만 자격지심은 극복의 대상이다. 수치의 대상도 두려움의 대상도 아니다. 이러한 것을 조금이라도 안다면, 당신은 자격지심을 극복할 수 있는 첫 단추를 끼는 사람이 될 것이다. 부디 당신의 자격지심을 잘 극복하며 살아가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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