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칼럼

[이혼상담]이혼을 하더라도 부모라는 것을 잊지 마라!

공진수 센터장 2019. 5. 3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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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가 없는 상태에서 이혼하는 경우는 조금 다르지만, 자녀가 있는 상태에서 이혼을 선택하는 부부들의 경우, 이혼 전후로 소화하지 못한 다양한 부정적 감정을 자녀들에게 푸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자녀들을 학대하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경우도 있지만, 배우자에 대한 부정적 감정으로 자녀들의 부나 모에 대해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왜곡된 정보와 이미지를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자녀들은 부모 이혼 후 동거하는 부나 모 사이에서 비동거하는 부나 모에 대해서 왜곡된 정보와 이미지에 의식화, 세뇌화 되어 버린다. 그래서 비동거하는 부나 모에 대해서 늑대나 여우처럼 만들어 버린다. 즉 왜곡된 정보와 이미지를 자녀들에게 줌으로써, 배우자에 대한 미움, 증오, 분노를 자녀들의 마음 속에 심어주는 경우가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미리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비록 부부의 인연은 이혼으로 나뉘어지더라도 절대로 해서 안 되는 것은, 배우자에 대한 부정적 감정으로 자녀들에게 왜곡된 정보나 이미지를 심겨주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왜 그러냐 하면, 왜곡된 정보와 이미지로 오염된 자녀들의 경우, 비동거하는 부나 모에 대해서 부정적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은 물론이요, 반대로 비동거하는 부나 모에 대해서 충성심 갈등이 생길 수 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자녀들에게 있어서 부나 모가 줄 수 있는 아버지상이나 어머니상 그리고 남편상이나 아내상에 대해서 왜곡될 수 있기 때문이고, 이런 것을 잘 극복하지 못할 때에는 나중에 결혼을 포기하거나 결혼을 하더라도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보자.


남편을 의심하는 아내가 있다고 하자. 결국 어떤 사건으로 이혼을 하게 되었고, 자녀들은 어머니와 동거하게 되었다. 그런데 이 어머니가 자신의 증상을 치료하지 않고, 남편에 대해서 다양한 의심을 자녀들에게 의식화하고 세뇌화 할 경우, 자녀들은 나중에 결혼 후 배우자를 믿지 못하는 증상에 빠질 수 있다. 왜냐하면 배우자를 믿으면 안 된다는 일종의 신념을 자녀들에게 전이하였기 때문에, 어머니의 증상이 자녀들에게 그대로 전이가 되는 것이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행복하고, 안정되며, 건강한 부부생활을 할 수 있는 부부는 얼마나 될까?


아울러 이혼 후 동거하는 부나 모가, 비동거하는 부나 모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부적절한 언행을 할 경우, 자녀들은 비동거하는 부나 모를 만났을 때 마음 속에 갈등이 생기게 되며, 이러한 심리적 갈등이 제대로 해소되지 못할 경우, 자녀들은 우울증, 불안증, 분노조절장애 등과 같은 신경증에 빠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아울러 이혼한 부부가 적어도 부부의 인연은 정리하더라도 부모의 역할은 해야 하는데, 이러한 부모 역할을 하는데에 감정적 정리가 잘 되지 않은 이혼 부부의 경우, 그 역할까지 부실해지면서 나중에 자녀로부터 이 부분에 대한 공격, 비난, 복수를 당할 수 있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부부가 이혼을 선택하더라도 부모 역할까지 포기하는 어리석은 언행은 없었으면 좋겠다. 따라서 이혼을 하더라도 이혼상담을 받으라는 것은, 바로 이혼과정 속에서 더 첨예화되는 감정의 골을 조금이라도 덜어 내어야 이혼 후 자녀양육과 면접교섭에 있어서 불필요하고 부적절한 반응을 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혼은 부부로 결혼생활의 실패는 아니고, 또 다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혼 후 부부가 부모 역할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최악의 선택이 되고 만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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