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칼럼

[이혼상담]명절 후 이혼하고 싶다는 지인

공진수 센터장 2020. 1.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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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끝내고 지인과 안부 통화를 하게 되었는데, 그 지인 왈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라고 말을 시작한다. 혹시 이혼에 대해서 충동적인 것인가 하여 나름 인내심을 갖고 이야기를 들어 보니, 결론은 배우자가 원가족과 분리가 잘 안된 경우가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매번 명절이 다가오면 자신의 원가족에 대해서는 알뜰히 챙기지만, 배우자의 원가족에 대해서 소홀히 하는 부분이 있고, 부부 중심의 핵가족보다는 자신의 원가족 중심의 배우자 때문에, 나의 지인은 이혼을 해야 하나?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다 하소연 할 곳이 없으니 안부 전화가 걸린 찰나에 자신의 신세한탄하는 말을 하는 것이었는데, 이러한 경우가 지인의 부부만 그럴까? 사실 부부들 중에는, 배우자가 없으면 허전하고, 있으면 불편하다고 말하는 부부들이 많다. 그럼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고, 명절 후 특히 이혼에 대해서 생각하는 부부들이 많을까?


많은 부부들은 한 해 한 해 살아가면서 좋은 일과 경험도 많이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상처가 되고 섭섭함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일들도 많이 겪게 된다. 문제는 후자의 경우 이러한 스트레스가 해소되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않고 어느 한 사람이 참고 인내해서 넘어가는 경우가 누적될 경우, 이러한 스트레스는 가족의 애경사나 명절과 같은 때에 폭발하는 요인이 된다.


특히 원가족과 잘 분리가 안된 남편이나 아내의 경우, 자신의 원가족에 대해서는 알뜰히 챙기지만, 정작 배우자의 원가족에 대해서는 소홀하기 쉽고, 이러한 것에 대해서 욕구불만을 드러내는 배우자에 대해서도 '뭐 그런 것 가지고 그러느냐?' 는 식으로 자신의 행위는 정당화 하면서, 배우자의 요구는 과하다 라는 이중잣대를 들이대다 보면 부부갈등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니 특히 명절 후에 이혼을 생각하는 부부들이 많은 것 같다. 자신을 무시하는 것은 참겠지만 자신의 원가족까지 소홀히 하는 배우자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다, 인내할 수 없다, 손해 볼 수 없다는 등등의 자존심이 개입하다 보면, 명절 후 이혼에 대한 욕구와 충동을 가지게 되는 것은 인지상정인지 모른다.


따라서 명절 후 이와 같은 감정이 생기고 이와 같은 패턴이 반복적으로 유지된다면, 부부상담이 꼭 필요한 부부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의사소통이나 상호작용까지 비효율적인 그리고 비효과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부부가 당신의 부부라면, 더더욱 부부상담을 통해서 패턴의 변화, 문제의 해결 등을 시도하지 않을 경우 이혼의 위기와 가능성은 점점 더 늘어나게 된다.


이에 다시금 강조하지만 당신의 부부는 명절 후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관계를 유지하는지? 그리고 부부 사이에 욕구불만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이 과정에서 불만과 원망이 쌓이고 있다면, 부부상담을 통해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권하고 싶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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