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배우자 외도와 직면한 피해배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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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를 직면한 외도피해자는, 매우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다양한 생각과 감정에 빠집니다. ‘이것이 정말 사실일까?’ 하는 부인의 방어기제가 발생되기도 하고, 분노, 의심, 불안, 우울 등의 다양한 감정들이 소용돌이치기도 하죠. 그리고 이렇게 혼란스러운 상황에 빠지게 되면, 외도피해자들은 여러 가지 모습을 보이게 되는데요,

 

특히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잘 모를 때는

1. 검색을 하거나

2. 주변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거나

3. 자신의 원가족이나 배우자의 원가족에게 알리거나

4. 익명게시판에 질문을 올리거나

5. 자신의 주관대로 처리하려고 하거나 등등

다양한 반응들을 보이죠.

 

문제는 감정이 요동치고, 적절과 부적절함의 경계가 없이 대처를 하다 보니, 역효과가 나는 반응과 대응도 많이 합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외도행위자의 원가족에게 알려서, 외도행위자의 수치심을 자극하는 경우죠. 이럴 경우 외도행위자의 원가족이 부적절한 개입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문제를 더욱 더 복잡하게 만드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아울러 수치심을 당한 외도행위자는 자신의 잘못에 대한 성찰과 반성보다, 수치심에 대한 저항감이 생기면서, 반동형성의 방어기제를 사용하기도 하죠. 무슨 이야기냐 하면 외도피해자와 반대의 태도를 보이면서,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보다는 그 반대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외도는 부부 사이에서 부적절한 행위인 것은 맞지만, 이러한 것을 수치심을 자극해서 해결하겠다고 하면 부작용이 생깁니다. 아울러 수치심을 자극했다고 해서 잠시 사람이 변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치유책이 안 되는 것이, 바로 수치심을 자극하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도피해자는 외도행위자의 수치심을 자극하게 되죠.

왜냐하면 외도피해자도 수치스럽기 때문에, 상대방의 수치심을 자극하게 되는 것이죠.

 

이 때부터 외도부부는 문제해결의 방향성보다는 자신의 자존심 지키기로 달려가기 시작합니다. 따라서 배우자의 외도와 직면했다면, 적절한 대처와 대응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감정적인 대처와 대응이 아니라, 좀 더 냉정하고 현명하며 지혜로운 대처와 대응이 필요하죠. 특히 중요한 선택과 결정을 하게 될 경우에는, 더욱 더 이런 태도가 필요하죠.

 

예를 들어서, 배우자의 외도로 인하여 이혼을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이혼을 선택하거나 결정하게 될 때에는, 감정이 아니라 지혜로 해야 하죠. 그래야 조금 더 후회가 줄 수 있고, 실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이혼을 할 때 하더라도 말이죠.

 

그런데 이러한 충고나 코칭에 대해서 자신의 주관대로 대안 없이 감정적으로 선택과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하는 외도피해자도 많습니다. 감정적으로는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를 하지만, 이혼 후의 삶에 대한 대안이 없이 감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면, 언젠가는 후회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에 직면해서 배우자의 외도를 탓한들, 의미 없는 외침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배우자의 외도와 직면을 했다면, 조금 차분해질 필요가 있고, 좀 더 주변의 조언을 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외도피해자에게 편향적이거나 감정이입이 강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외도피해자 중 자아가 약한 분들의 경우, 다른 사람들의 말에 휩쓸려 대안 없는 타인의 조언에 휩쓸릴 수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원치 않는 이혼을 선택하거나 이혼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참고 살다가 더 큰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죠. 그러니 주변의 조언을 구할 경우에는, 편향적이거나 감정이입을 하는 분들의 이야기에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아울러 어떤 선택과 결정을 하더라도, 그것은 자신의 선택과 결정이어야 하며, 거기에 따른 긍정적 혹은 부정적 결과에 대해서는 스스로 수용해야 합니다. 가끔 보면 감정적 혹은 이성적으로 이혼을 선택하고 실행한 후, 타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머니가 이혼하라고 해서, 이혼을 했다는 경우가 바로 그것이죠.

 

배우자의 외도와 직면을 하는 것은, 사별 그리고 이혼과 함께 부부에게 가장 큰 스트레스 사건이 발생한 것이죠. 그러니 당황스럽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며, 혼란스럽기도 하고, 죽고 싶을 정도로 힘들기도 합니다. 감정은 조절되지 않고, 삶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경우도 많죠. 미치고 환장하는 것이 바로 이런 경우일 것입니다.

 

외도피해자의 심정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을 해결해야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계속 결혼생활을 유지하든 아니면 이혼을 하든 관계없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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