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상담치료의 열쇠는?

공진수 센터장 2020. 11. 13. 14:39

전화문의 : 070-4079-6875

유튜브채널 방문 : www.youtube.com/channel/UCoLaPiePiyqfmNA6QUQanqQ?view_as=subscriber

상담신청서 : https://forms.gle/YDiJ233VL2QPhuLH6

 

상담에 오시는 분들이 상담치료에 오시기 전에 제일 먼저 하는 것은, 바로 전화문의이다. 전화문의를 통해서 자신의 어려움을 일부분 토로하고, 용기를 내시거나 시간을 내시면 드디어 상담치료의 현장에 나오시게 된다. 이 과정까지 어떤 분들은 오랜 시간동안 고민에 고민을 하기도 하고, 어떤 분들은 상담의 필요성을 느끼는 순간 바로 상담치료에 임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유형의 내담자들이 있다.

 

그럼 상담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열쇠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숨기지 않는 것이다. 즉, 자신의 어려움과 해결 받고 싶은 문제에 대해서 숨기지 않는 것이다. 이런 마음가짐과 용기가 있으시다면, 많은 분들은 상담치료를 통해서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반대로 이야기를 하면, 상담치료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상담치료를 주저하시는 분들 중에는, 자신에게 있는 단점과 약점 등을 숨기려는 마음이 있을 수 있다.

 

지극히 정상적인 반응이다.

 

누구나 자신의 단점과 약점은 숨기고 싶어한다. 심지어 그러한 것들이 자신에게 고통과 괴로움을 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을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회피의 방법으로 방어를 하게 되는데, 그것이 자신의 단점과 약점을 숨기고 싶어하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상담치료의 효과를 얻고 싶다면, 이러한 마음의 유혹과 방어기제를 조금 내려 놓아야 한다. 특히, 자신의 어려움을 부인하거나 부정하는 등의 방어기제는, 상담치료의 효과를 약화시키거나 반감시키고, 내담자의 고통과 괴로움은 오랜 시간동안 유지되는 등의 부작용을 가져온다.

 

따라서 자신의 증상이나 아픔, 그리고 상처나 미해결된 문제 등에 대해서 숨기지 않는 것이, 상담치료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 상담사는 내담자와 함께 신뢰감 있는 상담관계를 만들려고 한다. 왜냐하면 신뢰감 있는 상담관계가 전제되고 잘 구축되면, 굳이 내담자들이 자신의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부분에 대해서 숨기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도 여러 가지 변수는 있다.

 

내담자의 성향이나 성격에 따라서 쉽게 신뢰적 상담관계가 형성되는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기 때문에 변수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상담사들은 안정적인 상담관계, 신뢰감 있는 상담관계, 효과적인 상담관계를 만들려고 준비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나름 훈련을 하는 노력을 많이 한다.

 

그러니 내담자들 중에 자신을 방어하고 싶고, 해결해야 할 문제는 회피하고 싶은 분이 있다면, 상담사를 신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그리고 용기를 내어서 상담치료를 받기로 했다면, 자신에게도 숨기지 않고, 상담사에게도 숨기지 않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를 통해서 내담자는 마음의 무거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보다 나은 삶, 보다 행복한 삶, 보다 건강한 삶 등의 자존감 있는 삶을 이어갈 수 있다.

 

오늘도 코로나 19를 비롯하여, 다양한 환경에 노출이 되어, 우울하거나 불안하거나 분노하거나 기타 등등의 심리적, 정서적, 관계적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분이 당신인가? 용기를 내어서 상담치료를 받아 보라. 아니 자신에게까지 꽁꽁 숨겼던 마음의 무게를 상담사에게 진솔하게 고백하고, 이를 통한 치유와 치료의 시간을 가져 보라.

 

이 세상에는 머리를 맛대면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거의 없다고 한다.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주변 사람들에게 고백을 하든지, 그것도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면, 상담 이후에는 다시 만나지도 않을 상담사에게라도 고백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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