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칼럼]야동과 우울증의 상관관계는?

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줄어드는 것도 있지만, 늘어나는 것도 있다고 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술, 게임, 그리고 온라인쇼핑 등등이 있는데요, 이것 이외에도 늘어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야동에 대한 소비라고 합니다. 활동이 제한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일정한 공간에서 생활을 해야 하는 우리들은, 여러모로 답답함과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고 우울할 수 있는데요, 이러한 것을 야동을 통해서 해결하려고 한다는 것이죠.

 

그런데 이러한 부분에 대한 기사가 있어서 여기에 인용을 해 봅니다. 미국의 AASECT라는 곳이 있는데요, 성교육자, 성상담가 그리고 성치료자를 위한 협회인데요, 이곳에서는 야동이 우울증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야동과 우울증은 일정부분 상관관계에 놓여 있다고 알려 주죠.

 

여기에는 여러 가지 연구를 기반으로 상관관계를 설명하고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일주일에 3번 이상 야동을 보는 사람과 1번 미만 야동을 보는 사람에게 우울증 경험을 조사한 결과, 전자가 후자에 비해서 6배 이상 우울증을 겪었다는 경험보고가 있다고 합니다.

 

아울러 야동을 보기 시작하는 연령대가 어리면 어릴수록 우울증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고 해서 위에서 적은 것처럼 야동을 많이 보는 것이, 우울증의 발생원인이라고는 말할 수 없다고 합니다. 다만 서로간에 밀접한 관계는 있다고 하죠.

 

제가 상담에서 본 경우에도 이런 저런 우울한 사람들, 스트레스가 많으나 그것을 잘 해결하지 못하시는 분들, 그리고 내향적인 사람들 중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시는 분들, 대인관계가 좁은 분들 등이 야동에 몰입하는 경향이 많은 것 같고, 야동에 몰입하는 분들 중에 일정부분의 사람들은 우울감이나 우울함이 높은 것을 경험하죠.

 

인간에게는 관음적인 본능이 있어서 야동이나 도촬 등을 통한 쾌감맛보기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죠.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러한 욕구를 잘 다스리고 조절하며 살아갑니다. 그런데 어떤 이유 때문인지는 모르나, 이러한 것이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문제가 발생이 되거나 사회적으로 문제를 발생시키기도 하죠.

 

혹 여러분들이 이러한 문제로 고통을 받으시나요? 숨길 것이 아니라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세요. 그 원인이 우울증 때문인지, 아니면 중독 때문인지 제대로 알고, 보다 자존감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부디 참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