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문의: 070-4079-6875
유튜브채널: www.youtube.com/channel/UCoLaPiePiyqfmNA6QUQanqQ
많은 선남선녀들은 결혼을 하면서 무엇 때문에 결혼하느냐고 물어 보면, 여러 가지 대답들이 나오지만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이, 바로 행복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데 막상 결혼을 하고 살다 보면, 행복이 아니라 불행이, 그리고 서로에 대한 사랑이 아니라 미움과 증오가 점점 자라나게 된다.
그럼 왜 이런 현상들이 벌어지는 것일까?
머리와 마음 속에는 행복을 꿈꾸고 행복을 기대하고 열망하는데, 왜 이렇게 삶은 불행하고, 그리고 상대방은 밉고 증오하게 될까? 신기하지 않은가? 이러한 위기와 갈등에 대해서 잘 극복하는 부부들은, 그나마 중년 이후에 좀 더 나은 삶을 살아가지만, 그렇지 못한 부부들은 신혼에 혹은 그 이후에 이혼으로 파국을 맞이하기도 한다.
그리고 한 번의 결혼과 이혼을 통해서 '다시 결혼을 한다면 동일한 실수와 실패는 없다'는 마음에 재혼을 시도하지만, 재혼 후에도 비슷한 혹은 동일한 과정을 통해서 재이혼이 벌어지는 부부들을 보면, 부부의 삶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과, 삶의 모토가 항상 삶의 현실과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행복한 부부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사랑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사랑 못지않게 행복을 만들고, 그것을 관리하며 유지하고 운영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것은 어느 학교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수능에 나오지 않으니까? 마지막 문장은 그냥 웃자고 적은 글이다.)
그럼 정말 이러한 것을 알려주는 학교가 없었을까? 아니다. 있었다. 그것은 바로 원가족이라는 학교이다. 우리가 태어나고 자란 원가족은 먹고 자라며 성장하는 곳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것을 배우고 익히는 곳이다. 사랑과 배려, 위로와 격려뿐만 아니라, 미움과 증오 등을 배우고 익히는 곳이다. 이 말은 내가 이러한 원가족에서 무엇을 배우고 익혔느냐가 당신의 결혼생활, 그리고 부부생활에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단도직입적으로 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가족의 삶이 고달펐다면 결혼 후의 삶에도 동일한 삶의 패턴이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이런 경우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의 경우, 행복에 대한 기대와 열망은 높은 대신에 - 마음 속에 결핍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 행복을 만들고 유지하는 것에는 취약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배우자를 통해서 행복을 얻겠다는 욕구와 욕망만이 강할 수 있다.
그런데 배우자가 완벽한 인간도 아니고, 배우자 역시 동일한 욕구와 욕망을 가지고 있다면 어떻게 될까? 두 사람은 서로에게 먼저 자신의 행복을 채울 수 있는 조건들을 내어 놓으라고 손을 벌릴 것이다. 그리고 서로에게 원하는 기대와 열망이 비슷한 사람들끼리 유유상종하는 경향으로 인하여, 앞에서 언급된 상황은 쉽게 발생된다.
그러니 행복하게 살기를 원하는 부부가 당신의 부부라면, 행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지혜와 협력체계가 필요하다. 문제는 지혜라는 것은 지식의 기초 위에서 만들어진다는 것인데, 지식도 없이 지혜만을 구하는 것은 모순이며, 지식은 정보가 있어야 만들어지는데, 정보도 없이 지식을 구하는 것 역시 모순이다.
따라서 부부가 된다는 것은, 배우고 익힐 부분이 더 생기는 과정이고, 이러한 것들에 대해서 부족함을 느낀다면, 서로 다투고 싸우면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배우자를 만드려고 하는 것보다, 정보와 지식,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도움을 받는 것이 더 빠른 길이다.
알고 잘못하는 사람보다 더 최악은 모르고 잘못하는 사람이라고 나는 누누이 강조한다. 왜냐하면 모르고 잘못하는 사람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는지조차 모르기에, 잘못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부들이여! 행복을 원하는가? 배우자를 통해서 행복을 얻고자 하는 비효율적인 방법을 벗어나서, 함께 행복을 만들고 세워가는 정보와 지식, 그리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부부교육, 혹은 부부상담을 받으라! 이것이 더 효과적이고 시간과 노력, 그리고 삶이라는 비용을 낭비하지 않는 길이다.
'부부상담칼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부상담]성격장애 부부들이 부부싸움을 하면 (0) | 2021.06.20 |
---|---|
[부부가족]내가 혹은 내 배우자가 경계선 성격장애자라면 (0) | 2021.06.17 |
[부부상담]당신의 부부는 어느 범주에 있는가? (0) | 2021.05.10 |
[이혼상담]정서적 이혼의 중요성 (0) | 2021.05.07 |
[이혼상담]엄마 아빠 이혼하세요! VS. 엄마 아빠 이혼하지 마세요! (0) | 2021.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