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칼럼

[이혼상담]부모의 이혼이 결혼 자녀의 트라우마가 되는 경우

공진수 센터장 2021. 12. 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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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가정에서 심리적, 정서적, 그리고 정신적 문제가 생기는 배경에는, 불안이나 두려움이 있다. 이런 불안과 두려움의 배경에는, 가족 내 다양한 흑역사, 즉, 가족사와 관련이 있다. 예를 들어, 가족 중 자살사건이 있었거나, 이혼사건이 있었거나, 폭력사건이 있었거나, 중독사건이 있었거나 기타 등등, 다양한 가족사들이 한 개인, 혹은 한 가족의 다양한 문제를 일으킨다.

 

그 중의 하나가 부모의 이혼이다. 부모의 이혼과 직면했던 자녀들 중에는, 부모의 이혼을 잘 극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성인이 된 후 다양한 모습으로 그 후유증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것이 비혼주의자가 되는 것이고, 혹 결혼을 하더라도 이혼을 할지 모른다는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주도적이고 자율적이며 행복하고 성숙한 결혼생활을 누리지 못한다.

 

부모의 이혼이 결혼 자녀에게 트라우마로 남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부부다툼과 싸움을 회피코자 의사소통을 제한하거나, 대화와 소통을 소극적으로 임하게 된다. 이러한 패턴이 결국 이혼의 위기를 불러온다. 아니면, 무슨 일만 나면 자신 탓이라고 스스로 죄인이 되거나 희생양이 되는 것을 자처하기도 한다.

 

그런데 말이란 것이 씨가 되는 것과 같이, 자신을 스스로 비하하거나 학대하다 보면, 심리적, 정서적, 정신적, 그리고 관계적 문제가 생기게 된다. 자신의 말을 반추하는 과정 속에서, 자존감은 낮아지고, 근거 없는 죄책감과 자책감, 그리고 수치심은 점점 강화가 되다 보니, 삶이 피폐해지고 자신감이나 자기효능감 역시 떨어지게 된다.

 

배우지 못한 것도 아니고, 사회 경험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대인관계에서 소극적으로 변하고, 자기주장을 잘 하지 못하며, 피해의식, 비교의식, 그리고 패배의식 등의 부정적 의식과 함께 열등감이 생기면서, 자신을 더욱 더 억압하게 된다. 이러한 억압이 임계치에 도달하게 되면, 우울증으로 발전하거나 분노조절장애로 발전하게 된다.

 

그동안 억눌렀던 압력이 자신의 내부나 외부로 폭발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하루 하루가 무기력하고, 매일 매일 짜증과 화를 내게 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자신의 못난 부분 때문에 자학을 하고 신세한탄을 하게 된다. 좋은 콧노래도 한 두 번인데, 동일한 내용으로 신세한탄을 하다 보면, 가족들도 서서히 등을 돌린다. 아니면, 가족 중 한 사람이 위로자가 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위로자가 자녀일 경우, 그 자녀는 자신의 감정을 억압하면서 부모를 케어하는 희생자가 된다.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부모의 이혼을 자녀가 강제로 막을 수는 없다. 그러기에 부모의 이혼사건을 경험했던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물어 보아야 한다. '나는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은 극복했는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트라우마는 없는가? 나는 결혼에 대한 자신감과 동기부여가 되어 있는가?' 등등 다양한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 보아야 한다.

 

이러한 자문에 대해서 자답이 없거나 불확실하다면, 당신은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아직 극복하지 못했거나,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상처와 아픔을 아직 치료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 이런 분들이 겪는 삶에 대해서는 위에도 잠시 적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부모보다 더 잘 살아야 한다는 강박관념 속에서 완벽주의를 추구한다.

 

이러한 완벽주의 추구는 심신의 에너지를 쉽게 소진한다. 결국 에너지 소진이 되면, 기대와 다르게 삶은 점점 허물어지게 된다. 삶을 유지하고 관리하는 것에 에너지가 필요한데, 에너지 소진으로 인하여 기대와 다르게 삶이 허물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부모의 이혼사건을 경험하였고, 그 과정에서 상처와 아픔, 그리고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개인상담이나 부부상담을 받으라. 상처는 지금이라도 치료하면 치료될 수 있다. 정신승리, 그리고 희망고문은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울러 시간이 약이라는 말도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아픔은 참으면 더 큰 아픔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생각하기 싫은 것을 생각하지 않으려면 더 또렷하게 생각난다. 이러한 것은 치료의 대상이지, 억압이나 회피의 대상이 아니다. 특히, 부모의 이혼 트라우마는 망각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 회피한다고 해서 피해가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코끼리를 생각하지 마라!'라고 하면 코끼리가 더 생각나듯이, 상처와 아픔, 그리고 트라우마는 치료의 대상이지 망각과 회피의 대상이 아니다. 이혼은 어느 부부에게나 있을 수 있다. 다만 이혼의 후유증, 그리고 부작용을 얼마큼 최소화하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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