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외도를 잘못 다루면 벌어지는 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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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외도는 어느 날 갑자기 벌어지고, 발각된다. 외도피해자는 일명 멘붕에 빠지게 되고, 외도부부는 그 날부터 끝없는 고통이 시작된다. 사람에게 있어서 현재의 고통보다 더 힘든 것은, 끝을 알 수 없는 고통이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다 보면, 외도 이후 후유증들이 많이 발생된다.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 보자.

 

1. 외도의 재발

 

외도를 잘못 다루면, 외도가 재발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 번의 외도도 힘든데 외도가 재발되면, 외도피해자는 자아가 허물어지면서, 무기력과 우울, 현실감각과 감정조절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하여 일시적 우울이 만성적인 우울증이나 우울장애로 발전하는 분들도 꽤 많다.

 

실제로 중년 이상의 부부들을 만나 보면, 외도로 인한 우울을 그대로 방치하였다가, 만성 우울증이나 우울장애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외도의 재발을 꼭 막아야 하고, 예방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데 외도를 제대로 대처하지 않거나 치료하지 않으면, 외도가 재발될 수 있다.

 

2. 외도의 대물림

 

부모의 외도가 부모대에서 끝나지 않고, 자녀대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사례는 점점 더 늘어나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이런 사례의 외도행위자들은, 어렸을 때에는 외도의 피해자들이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결혼은 한 후 외도의 행위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그 이유는 외도에 대한 알러지를 가질수록, 외도에 대한 욕망이 더 커지는 효과 때문이다. 호랑이를 생각하지 마라면, 호랑이가 더 떠오르는 것과 비슷하다.

 

3. 외도의 피해자에서 외도의 행위자로

 

외도로 인하여 이혼을 하신 분들 중에, 외도피해자에서 외도행위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의 외도행위자들은 과거 외도피해자일 때 고통은 잊어버리고, 외도행위자로서 외도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외도행위를 같이 했던 외도파트너의 가정을 파괴하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외도와 관련된 위자료 소송이 벌어질 경우, 외도행위자가 된 돌싱자들 중에는 문제를 수습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더욱 더 확대시키면서 외도와 직면한 부부를 파국적 상황으로 몰고 가는 경우도 있다.

 

외도가 벌어지지 않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지만, 이미 외도가 벌어졌다면 외도를 잘 다루어야 한다. 이는 치료와 예방이라는 두 가지 방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혼을 하더라도 외도로 인한 마음의 상처는 치료가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개인적으로는 각종 신경증에 빠질 가능성이 높고, 가족 안에서는 자녀에게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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