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끝도 없이 이어지는 요즈음, 심신이 점점 무기력해지거나 피곤해지는 것을 느낀다. 말 그대로 충전과 힐링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집에 머무는 시간은 많아지고, 무엇인가 자신이나 가족을 위해서 사용할 시간도 예전보다 많아진 느낌이다. 그래서 수필집을 하나 찾아보았다. 이 때 오덕렬의 ‘수필 한 편’이란 수필집이 눈에 들어온다. 부제로 ‘힐링이 필요할 때’라는 문구도 마음에 둔다. 이 수필집은 총 45편의 수필이 담겨 있으며, 총 4부로 나뉘어져 있다. 1부는 고향과 어머니에 대한 글이 담겨있다. 나이가 들수록 그리운 것은 고향과 어머니인 것 같다. 고향은 그렇지만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은 나이를 초월하는 것 같다. 그래서 1부의 수필들을 읽어보면 나 역시 나의 고향을 찾아가는 듯한 착각과 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