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계절성 우울증

공진수 센터장 2014. 9. 11. 17:56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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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가을을 고독의 계절이라고 말했던가요? 그런데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은 마음 속에 쓸쓸함과 고독감을 가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일조량도 줄어들고 낙엽도 지면서, 왠지 분위기 자체가 사람을 쓸쓸하게 만들고 외롭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계절에 우울증에 빠지는 것을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합니다. 우울증 자체가 워낙 종류가 많고 그 중의 하나가 바로 계절성 우울증인데, 그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을 잘 극복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특히 가을에 접어들면서 계절성 우울증에 빠지시는 분들의 경우, 겨울을 보내면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되고, 봄이 오면서 다시금 증상이 완화되기도 하지만,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이 해마다 반복될 경우에는 계절의 변화가 결코 반갑지 않게 됩니다.

 

아울러 우울증에 걸리신 분들을 보면, 무기력감에 수면장애가 있으며,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과 대화보다는 혼자의 시간과 공간에 몰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우울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심리적으로 고립되고 정서적으로 고독해지는 것이죠. 그러다 보면 원활한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교류에 장애가 일어날 수 있으며, 삶에 대한 불행감과 불안감 등이 더해지면 매우 극단적인 생각까지 하는 경우도 자주 있고, 실제로 행위를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우울증은 누구나 쉽게 걸릴 수 있는 감기와 비슷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영향력은 매우 강하기에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닙니다.

 

우울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으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감각이 살아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러한 감수성이 과도하게 될 경우에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항상성 유지에 문제가 생길 경우에는, 과도한 우울감이 우울증으로 바뀔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계절성 우울증 치료로는 약물치료도 있을 수 있고, 상담치료도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는 증상이 얼마나 심한지와 내담자가 약물치료에 대한 거부감 등이 있는지 없는지 등등에 따라서 치료 방법을 선택하고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좀 더 명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전문가와 상담을 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라기는 계절의 변화가 여러분의 삶에 풍성함으로 다가왔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