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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로 일을 한다는 것은 심리적으로 혹은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을 만나보면 비교적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는 그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를 살펴보는 것이다.
힘든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언어를 선택할 때에도 부정적 언어를 많이 사용한다. 혹자는 환경이 힘드니 힘든 말을 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고 하겠지만, 꼭 그렇게만 볼 수 없는 것이 바로 우리의 언어 사용이다.
우리가 어떤 말을 할 때에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부정적인 말을 하는 것은 부정적인 언어를 스스로 선택한 것이다. 그러니 환경이 어렵다고 혹은 환경이 힘들다고 부정적 말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은 일부분은 맞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는 틀린 말일 수도 있다.
부정적 관점을 많이 가지고 있거나 부정적 표현에 익숙한 사람들은 비관적이고 파국적인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부정적 표현은 다시금 부정적 삶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리고 같은 현상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행복한 언어, 긍정적 언어의 사용량을 늘여야 한다.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비율적으로 긍정적인 언어의 사용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다시금 이야기하지만 부정적인 말을 부정적인 생각과 연결이 되어 있고, 부정적인 생각은 부정적인 삶과 연결이 되어 있다. 그러니 행복한 삶, 만족한 삶을 살려면 부정적인 말부터 변화를 주어야 한다. 실제로 상담의 현장에서 언어만 바꾸었는데에도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느끼는 느낌이 다르다고 하는 내담자들이 있다. 그러니 말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나는 주장하기를 긍정적인 언어 - 중립적인 언어 - 부정적인 언어의 사용비율을 5 - 3 - 2로 사용하라고 주장한다. 최소한 긍정적인 언어의 비율이 중립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을 합친 것과 같은 비율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상담 현장에서 체크해 보기도 한다. 내담자가 사용하는 언어의 변화를 지켜보기도 한다. 왜냐하면 스스로가 자신의 언어 사용에 대해서 모니터링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때문이다.
그것은 부정적인 언어를 사용하고 나서도 그 의도는 선했다고 주장을 하면서 자신의 모습을 잘 보지 못하는 착시 현상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의 언어 사용에 대해서 체크를 스스로 해 보겠다면, 자신의 언어 행위를 녹음해서 들어보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특히 감정이 요동칠 때 내뱉는 표현을 녹음해서 들어보라. 자신이 미쳐 느끼지 못한 수많은 부정적 표현이 얼마나 많은지를 알 수 있다.
다시금 이야기 하지만 행복한 삶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의 언어습관부터 체크를 해 보아라. 작은 부분 그러나 큰 영향을 미치는 당신의 표현에 대해서 다시금 성찰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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