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연구]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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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는 것은 부부의 정서적 관계에 문제가 있었다는 가장 강력한 증거일 수 있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에 직면한 부부들은 그냥 참거나 잊고 넘어갈 것이 아니라, 부부의 정서적 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업그레이드 혹은 리모델링을 해야 한다. 이러한 것이 소홀할 경우 배우자 외도가 재발될 수 있다.

그러나 상당한 부부들은 배우자 외도에 직면하고서도 치료에 소홀히 한다.

앞으로 잘하겠다는 행위 배우자의 말로 무마하거나, 다시는 배우자 외도를 하지 않겠다는 말만 믿고서 치료에 소홀함을 보인다.

그러나 상처는 치료하지 않으면, 후유증을 앓을 수도 있고, 더 큰 부작용에 빠질 수도 있다.

배우자 외도를 잊는다는 것 그리고 그 고통을 참는다는 것은 아픔과 상처를 무의식의 창고에 넣어 놓았을 뿐, 근본적인 치료와 새로운 삶에 대한 새로운 시작으로는 미흡한 조치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가 한 번으로 끝나는 행위 배우자들도 있기는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자주 만나는 것을 보면, 외도상담치료의 필요성이 매우 중요하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외도상담치료를 받고서도 배우자 외도가 재발되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고, 외도상담치료가 최종적으로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도상담치료가 배우자 외도의 재발을 예방하거나 방지하는데에는 도움이 되는 것은, 배우자 외도 이후 외도상담치료를 받은 분들이 느끼는 공통점이라고 생각된다.

많은 부부들은 살아가면서 서로 상처를 주고 받는다.

그리고 이러한 상처의 주고 받음이 누적이 되면서 부부의 정서적 관계는 서서히 문제와 갈등이 생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와 갈등이 한 순간에 그리고 매우 거대하게 생기면 즉시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게 되지만, 서서히 끓는 물 속의 개구리처럼 아주 천천히 이루어지기 때문에, 정작 문제의 심각성을 깨달았을 때에는 문제와 갈등이 심화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러한 과정의 끝에는 배우자 외도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배우자 외도에 직면한 부부인가?

그리고 배우자 외도에도 불구하고 계속 동거하기를 바라는가?

그렇다면 외도상담치료를 받으라.

배우자 외도는 상처를 만들지만, 고통은 상처를 치료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 그동안 나는 틈만 나면 칼럼에서 일관되게 주장했던 것이다.

아울러 배우자 외도가 주는 교훈과 깨달음을 얻도록 하라.

배우자 외도는 참고, 잊으면 되는 것이 아니다.

배우자 외도는 치료를 받아야 할 사안이다.

이 점을 꼭 기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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