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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가 외도를 했다는 것은, 결혼한 부부로서 그 어느 것보다 강한 충격을 받는 사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니 그 충격으로 인하여 피해 배우자나 행위 배우자는 제대로 대처를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하다가 문제를 문제화 한다.
신기한 것은 병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잘 대처하는 사람들도, 심리적인 부분에 대해서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몸이 아프면 병원부터 가는 것이 사람이지만, 마음이 아프면 참는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그러다 보니 심리적 충격에 대해서도 참는 경우가 많다.
특히 배우자 외도는 피해 배우자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의 큰 충격을 준다.
비유를 들자면, 5톤 트럭에 깔리는 아픔보다 더 아프다고 할까?
그런데 문제는 이러한 상황에서 잘 대처하지 못하고 잘 수습하지 못할 경우, 그 후유증이 오래 간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주사 한 대로 끝날 일을 수술대까지 가야하는 사안으로 만드는 경우가 잦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아픔을 묵히는 경우이다.
또 다른 사례로는 아픔을 치료하지 않고, 행위 배우자의 치부만을 드러내는 경우이다.
이러한 상황이 오래되면, 치료의 시간도 오래 걸린다.
치료의 시간이 오래 걸리면, 치료의 비용도 많이 든다.
경우에 따라서는 치료가 불가한 경우도 있다.
일시적인 고통이 만성화 되어 버리면, 고통도 만성화가 되겠지만, 치료가 불가할 경우도 많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를 인지하였다면, 차분하게 대응을 하면서 부부가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이 좋다.
원가족들에게 알려서 문제를 더 크게 부각시키거나 비인격적인 언행을 통해서 배우자의 고통을 가증시키는 등의 불필요한 행위는 자제되어야 한다.
아울러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상처 받은 자아에 대해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자아가 상처를 받게 되면, 언행과 판단 그리고 선택과 결정 등등에 장애가 발생된다.
그러니 이러한 상태에서는 다양한 문제들이 추가적으로 발생이 된다.
감정조절이 되지 않으며, 다양한 심리적, 정서적, 신체적, 생리적 문제들도 함께 발생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배우자 외도로 인한 마음의 상처, 자아의 상처는 강하고 깊고 아프며 고통스럽다.
이것을 참고 잊으려고만 한다면, 그것은 일시적으로 견디어낼 수는 있을지 모르나, 궁극적인 치료가 되는 것은 아니기에, 되도록이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이러한 치료에는 피해 배우자 뿐만 아니라 행위 배우자도 적극적으로 그리고 능동적으로 동참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왜냐하면 피해 배우자의 치료에 더욱 효과적인 부분도 있지만, 행위 배우자 역시 치료의 대상자이기 때문이다.
배우자 외도를 인지하였는가?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다 부부가 함께 전문가와 문제 해결을 위해서 노력하라.
배우자 외도는 치료를 하면, 상당수의 부부들은 극복하는 것을 본다.
부디 이러한 것을 잘 인지하시어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과 결정 그리고 판단을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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