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부부연구]피해 배우자가 보여주는 것은 아프다는 뜻이다.

공진수 센터장 2016. 7. 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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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외도가 발각되면 피해 배우자들은 다양한 증상을 보여준다. 화를 내기도 하고, 짜증도 자주 내며, 하루에도 열두번씩 울고 불고 하기도 한다. 갑자기 이혼을 하겠다고 하기도 하고, 죽겠다고 하기도 한다. 여기에 잠을 못자거나 잘 먹지를 못하는 모습도 잦다. 배우자 외도의 내용을 알고 나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속에서 헤매기도 한다.


그런데 이러한 모습에 대해서 행위 배우자들은 피해 배우자를 잘못 읽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외도상담치료를 하다 보면, 행위 배우자들의 경우 피해 배우자의 모습에 대해서 부정적인 표현을 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선생님이라면 저런 모습에 당황스럽지 않으세요?" 라고 반문하기도 한다.


아프다는 것을 표현한 모습에 대해서 아프다고 느끼는 것이 아니라, 너무 과하다고 하거나 저러기 때문에 우리는 안 된다고 한다. 배우자의 상태와 마음 등을 잘못 읽어도 보통 잘못 읽는 것이 아니다. 배우자 외도는 그 어떤 상처와 아픔보다 아프다. 자주 언급하지만 5톤 트럭에 깔리는 것보다 더 아프다고 한다. 그래서 피해 배우자들은 그 아픔을 다양한 모습으로 보여준다. 이미 위에서 적은 것과 같은 증상에 사람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다른 증상들도 추가된다.


분노하거나 폭력을 행사하기도 하고, 행위 배우자를 집 밖으로 내몰기도 한다. 그동안 하지 않던 욕설과 언어폭력을 하기도 하고, 일상을 손에서 놓아 버려서 자녀들을 잘 케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심한 경우 자해를 하거나 자살을 시도하기도 한다. 모든 것이 아프다는 말인데 행위 배우자는 그렇게 읽어내지 못한다. 잘못 읽어내니 잘못 대응한다. 마음이 아픈 사람은 약물치료나 상담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이러한 것에는 무관심한 채 자신의 방어와 보호에만 집중하고 집착한다.


그러다가 조그마한 꼬투리라도 잡게 되면 피해 배우자를 더욱 압박하고 억압한다. 물타기를 시도하고, 그동안 살아오면서 피해 배우자의 흠이 될만한 것들은 모조리 찾아내어서 공격하기 시작한다. 책임지는 행동보다는 책임을 전가하고, 피해 배우자의 치료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아픈 곳을 다시금 찌르는 행위를 한다. 경우에 따라서 먼저 이혼을 하자고 주장을 하면서 대책없는 이혼 이야기를 하기도 한다. 그러면 그럴수록 피해 배우자는 더욱 더 아파간다. 그리고 나중에라도 상담치료에 임하게 될 경우, 지연된 시간 때문에 더욱 오랜 시간과 많은 비용 그리고 힘겨운 노력을 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다.


혹 여러분의 가정에 배우자 외도와 직면하고 있는가? 피해 배우자가 의심하고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가? 그래서 핸드폰을 통제하고 감시하고 검열을 하는가? 당신의 일거수일투족을 제한하는가? 당신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피해 배우자가 아프다는 것을 다른 방식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빨리 아픈 곳은 치료를 받게 해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이러한 치료의 현장에 혼자 가라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가야 하지 않을까? 이것이야말로 치료의 첫걸음이 아니겠는가?


배우자 외도 후 피해 배우자의 증상과 태도 등은 아픔의 정도를 보여주는 척도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술에 의존한다면, 엄청나게 아프다는 신호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문자로 혹은 전화로 당신을 비난하는가? 그렇다면 엄청나게 힘들다는 뜻이다. 이러한 신호와 뜻을 잘 인지하지 못하거나 제대로 읽어내지 못하는 행위 배우자라면, 당신은 아직도 피해 배우자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이다.


잘못을 했으니 저자세를 유지하려고 하지 마라. 잘못을 했다면 사과하고 반성하며 상처와 아픔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보듬어주는 행위를 하라. 그리고 이러한 것의 시작은 치료상담을 부부가 함께 받으면서,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말 뿐인 변화는 변화가 아니다. 말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면, 이 세상은 너무나 단순한 세상이 되었을 것이다. 삶의 변화란 말 더하기 행동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행동변화의 첫 단추는 피해 배우자와 함께 치료상담에 성실히 그리고 진실되게 임하는 것이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배우자 외도 인지 후 피해 배우자의 모습은 아프다는 것을 대변한다. 부디 이러한 것에 대해서 잘못 읽어내는 난독증이 없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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