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외도 후 - 부부는 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가?

공진수 센터장 2016. 9. 3. 16:43



홈페이지 : www.동행심리치료센터.kr   

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전화상담 전용 : 070 4098 6875

페북 연결 : https://www.facebook.com/jinsu.kong 


배우자의 외도 사실 인지 후 부부는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을 하지만, 막상 벌어지는 것은 다툼과 싸움 그리고 비난과 공격 등이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문제도 해결되지 않고, 관계는 나빠지며, 상처의 골은 길어진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질까?


첫째, 서로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이다.


배우자 외도가 벌어지면, 한 사람은 행위 배우자로서, 다른 한 사람은 피해 배우자로서 입장이 갈라지게 된다. 이러한 입장 차이는 같은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다를 수 밖에 없고, 이러한 다름이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되는데에 방해 요소가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것으로 인한 다툼과 갈등이 반복되면 될수록, 부부는 서로의 마음에 더욱 깊은 상처를 주게 된다.


여기에 원가족들이 개입이라도 하게 되면, 문제는 부부가 해결할 수 있는 범주를 벗어나게 된다. 심지어 문제의 본질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그러니 참고 넘기거나 잊고 넘어가야 하는 상황도 벌어지고, 경우에 따라서는 이혼으로 문제를 해결해 버린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는 낳지 않는다. 오히려 해결되지 못한 분노와 원망이 쌓이게 되고, 이혼을 하든 혹은 동거를 하든 이러한 감정들이 차후에는 더욱 큰 감정으로 변질되어 부부의 관계를 훼손한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와 여러분이 직면했다면, 이것은 부부가 해결하기에는 너무 큰 문제와 직면을 한 것이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에 전문가와 함께 문제해결을 시도해야 하고, 아픔과 상처를 치료해야 하는 사안이 발생된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점들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둘째, 서로의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관점의 차이는 배우자 외도가 벌어져서 생긴 것은 아니다. 일반적으로 배우자 외도 관련 부부상담을 해 보면, 많은 부부들은 배우자 외도가 벌어지기 전부터 관점이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이 부부의 관계에 위험요소로서 항상 자리하고 있었다는 것을 많이 보게 된다. 다만 이러한 것을 문제화 하지 않고 살았을 뿐이다.


그래서 배우자 외도가 벌어지고 난 후, 드디어 서로의 관점이 달랐다는 것을 극명하게 깨닫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관점의 차이를 어떻게 해야 잘 해소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에, 부부는 배우자 외도 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 관련 이야기를 하더라도 결국에는 관점의 차이로 인한 다툼과 싸움으로 끝나고, 경우에 따라서는 침묵으로 끝나기도 하면서 부부의 갈등은 깊어지게 된다.


이러한 것에 몰입하면 할수록 치료에 대한 것은 강 건너편에 두고 온 짐처럼 무관심하게 되고, 지칠 때까지 다투고 싸우면서 더 깊은 아픔과 상처를 주고 받는다. 결국 배우자 외도 때문에 이혼을 하는 것 같지만, 본질은 서로의 관점을 줄이지 못해서 이혼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외도상담치료를 할 경우에 이러한 부분에 대한 중재와 개입 그리고 치료와 직면을 하게 된다. 특히 배우자 외도 후에도 이혼보다는 동거를 원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서로 다른 관점을 잘 협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도록 외도상담치료에서 다루는 것은, 차후에 벌어질지도 모를 추가적인 배우자 외도를 예방하고 방지하는데에 도움이 된다.


셋째, 아픔과 상처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배우자 외도가 벌어지면, 피해 배우자는 큰 아픔과 상처를 받는다. 그렇다고 행위 배우자에게는 아픔과 상처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정도에서 차이가 있다. 아울러 피해 배우자는 아픔과 상처를 무방비 상태에서 받기 때문에, 행위 배우자에 비해서 아픔과 상처의 깊이와 골이 깊을 수 밖에 없다. 행위 배우자는 외도 중에도 아픔과 상처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이미 인지하거나 예측하기 때문에, 비록 행위 배우자라고 하더라도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있지만, 피해 배우자의 경우에는 무방비 상태에서 배우자 외도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그 고통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와 직면한 부부의 경우, 상대방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 무신경할 수 있다. 특히 행위 배우자의 경우, 피해 배우자의 아픔과 상처에 대해서 잘 공감하지 못하거나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렇다 보니 피해 배우자는 쉽게 아픔과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치료적 도움을 받지 못함으로 인하여, 부부는 갈등과 고통의 긴 터널 속에서 헤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다시금 강조하지만 배우자 외도가 벌어졌다는 것은, 부부에게 빨리 치료를 받으라고 강한 신호이다. 빨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라는 신호이다. 빨리 중립적인 사람의 도움을 받으라는 신호이다. 원가족이나 지인 혹은 친척이나 친구에게 하소연하고 넋두리를 하라는 신호는 아니다. 특히 배우자 외도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문제를 해결하고, 다시금 부부로서 행복하고 건강하며 보람있는 삶을 원한다면, 즉시 치료의 도움을 찾아야 하고 치료의 현장으로 가야 하는 것이다.


배우자 외도는 아프고 고통스러우며 괴롭고 힘든 사건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도 치료를 하느냐 안하느냐에 따라서 그 이후의 과정은 달라진다. 부디 이러한 점을 인지하셔서 배우자 외도로 인한 추가적인 아픔과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하길 바란다.


저희

동행심리치료센터는

부부상담, 외도상담, 이혼상담, 재혼상담 등을

전문으로 상담해 드립니다.


저희

동행심리치료센터는

인천가정법원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방문상담 뿐만 아니라

전화상담도 실시하고 있사오니,

많은 문의 바랍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