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 피해자 유형

[외도연구]외도 피해자 유형 (9) - 포기형

공진수 센터장 2016. 11. 23. 14:37



홈페이지 : www.동행심리치료센터.kr  

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전화상담 전용 : 070 4098 6875

페북 연결 : https://www.facebook.com/jinsu.kong

 

배우자 외도가 벌어지면 피해 배우자는 말 그대로 멘붕에 빠진다. 결국 이러한 멘붕을 통해서 감정통제와 조절은 실패하게 되고, 감정의 늪에 푹 빠지면서 문제의 본질과 해결에 대해서 바라보지 못한다. 이에 피해자 유형들을 적어본다. 문제는 당신이 배우자 외도의 피해 배우자이고, 이런 증상이 있다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배우자 외도 후 피해 배우자의 모습 중에는 포기형의 사람들이 있다. 화도 내지 않고 그렇다고 우울하지도 않는 등, 남의 일처럼 대처하는 사람들이다. 말 그대로 포기하는 사람들의 모습이다. 무기력함을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다. 이와는 다르게 준비없는 이혼을 해 버리는 사람도 포기형의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 중에는 배우자 외도를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단념하는 경우도 있다. 상황과 문제를 외면하고 회피하는 사람들이다.


여러분 주변에 이런 사람 있지 않은가? 몸은 아프다고 하면서도, 병원에 가는 것은 싫어하는 사람들 말이다. 자기 몸은 자기가 다 안다는 듯 전문가의 이야기 그리고 주변의 이야기에 대해서 외면하는 사람들이다. 결국 약 한 알 먹으면 끝날 것을 수술대까지 몰고 가는 사람들이다.


이렇게 포기형의 사람들은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두려워 한다. 새로운 변화가 과연 이루어질까 의심을 한다. 미리 예단하고 미리 판단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행위 배우자는 변하지 않을 것이고, 자신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의 감옥에 들어간다. 그러니 굳이 노력할 필요도 없고, 도전할 필요도 없으며, 따라서 포기하는 것이 더 편한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의외로 많다. 시험이 두려우면 시험에 응시하지 않는 사람과 같은 것이다. 문제는 포기하는 것도 자유의지에 의한 자유이지만, 그 후유증은 의외로 크다는 것이고, 배우자 외도로 인한 상처는 문제해결을 포기한다고 해서 사라지거나 완치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눈을 감아서 보이지 않을 뿐, 면역력이 떨어지면 자신을 괴롭히게 된다는 것이다.


포기형 중에는 술과 약물에 의존하는 사람도 있다. 술이나 약물을 마시고 먹을 때에는 물질의 힘으로 문제가 흐릿하게 보이니 해결되었다고 생각하나, 제 정신이 돌아오면 다시금 자신의 포기전략이 무의미했음을 알고 몸무림을 치는 사람들이다. 문제의 본질과 문제해결에 대한 본질에 대해서 회피하는 것이다.


따라서 배우자 외도 후 치료를 포기하는 것은 자신에게 비겁하고 비굴한 것이다. 자신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다. 자신을 보호하지 않는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모습을 보인 분들은 다른 사람의 존중을 받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스스로를 존귀하게 여기지 않는 사람을 옆에서 존중해 줄 사람들은 많이 없다.


그러니 배우자 외도 후 문제접근과 문제해결 그리고 상처와 아픔의 치료에 대해서 포기를 하면 안된다. 두렵고 어렵고 힘들게 느껴지더라도 변화를 시도해야 하고, 치료에 도전해야 한다. 그것은 행위 배우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당신을 위한 것이다. 용기를 내어보라. 힘을 내라.


이 점을 꼭 깨닫고 즉시 전화상담이나 방문상담을 하라.


당신이 아픈 것은 상처 때문이 아니고, 치료를 받지 않아서이다. - 공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