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스캇 펙의 거짓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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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치료 틈틈히 책을 보아야 한다.

이는 상담치료를 위해서 필요한 행위이지만, 새로운 책을 저술하기 위해서도 나 역시 충전을 해야 한다.

지난 주간에는 위 사진의 책을 읽어 보았다.

제목은 거짓의 사람들이지만, 주 내용은 인간의 악에 대한 심리를 다룬 것이다.

여기에서 저자는 악과 거짓말은 함께 있다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악의 심리학이라는 제목보다는 거짓의 사람들이라는 제목을 선택했다고 한다.

일리가 있는 말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일관되게 악에 대해서 다룬다.

책의 내용 중에는 악(Evil)이라는 것이 살다(Live)라는 단어에 반대된다는 자녀의 에피소드까지 적고 있다.

이것 역시 일리가 있는 것 같다.

사람의 삶을 파괴하는 것이 바로 악이라는 의미인데...

저자는 책 후반에서 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사랑이 필요하다고 한다.

저자 나름대로 중요한 해결책을 주었다고 하지만, 책의 분량상 이 부분에 대한 언급은 제한적인 분량으로 남은 것은 아쉬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연구되지 않았던 악의 심리학에 대해서 저자 나름대로 오랜 시간 동안 연구하고, 이 한 권의 책을 남겨주었다는 것은 이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오솔길을 열어준 것 같다.

혹 당신은 이 세상에 왜 악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한가?

그렇다면 이 한 권의 책을 권해 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