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상담칼럼

[외도연구]외도 후 - 우울증 치료 꼭 받으세요!

공진수 센터장 2017. 4. 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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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외도 사건 직면 후 외도 행위자나 피해자 모두 우울감이 높아지게 된다. 문제는 이러한 우울감이 단기간 내에 해결되지 않고 지속되었다가 우울증으로 발전한다는 것이다. 배우자 외도 사건은 상담치료를 받더라도, 하루 이틀만에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상처는 순식간에 생기지만, 상처의 치유는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도 행위자나 피해자 모두 우울감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우울증으로 발전하게 되면, 배우자 외도 사건뿐만 아니라 그동안 부부로서 살아오면서 참고, 인내하며, 망각했던 우울한 사건들까지 모두 떠오르면서 부부는 고통 속에서 헤매게 된다.


특히, 우울증이 심할 경우에는 잘 다니던 직장이나 사회생활 그리고 일상에서 도피, 회피하려고 하고, 짜증, 화 그리고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며, 자신과 타인 및 환경 그리고 미래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파국적인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극단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경향도 높은 것이 바로 우울증이니, 배우자 외도 사건 후 우울증 치료는 반드시 받는 것이 좋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도 있는데, 우울증이라는 것이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이 되지만, 문제는 재발이 잘 된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일반적으로 우울한 사람들은 잠을 잘 자지 못한다. 깊게 자지 못하고, 길게 자지 못할뿐만 아니라, 자다가 한번 깨면 다시금 잠을 청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또한 우울한 사람들은 술에 빠지기도 한다. 문제는 우울감이나 우울증을 회피하고자 술에 빠지다 보면, 알코올 중독이 될 가능성도 높다. 그러니 우울증을 방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많은 부부들은 배우자 외도 사건 직면 후 상담치료 등에는 소홀하면서도 서로 술을 마시면서 추가적인 오해와 상처를 만들기도 한다. 우울한 사람들끼리 우울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더욱 더 우울감을 강화하거나 우울증을 강화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면 부부들만 우울한 것이 아니라, 자녀들까지 우울하게 만들고, 결국 모든 가족들이 우울함 속에서 생활하게 만든다.


여기까지 이르게 되면, 부부는 다시금 배우자 외도만 없었다면 이런 일도 없었을 것을 하면서 서로 비난, 공격, 방어, 회피 등의 부적절한 언행을 주고 받는다. 심한 경우 가정폭력이 발생되고, 결국 이혼으로 결론을 짓더라도 망신창이 속에서 헤어지고 만다. 행복하게 살기에도 부족한 시간에 불행을 찾아다니는 사람들 같다.


우울한 사람들은 활동력이 떨어지는 경우도 잦다. 그래서 골방에 들어가 있거나 사회활동, 대인관계 등에서도 소극적으로 되는 경우도 많다. 운동도 하지 않고, 아침이 오는 것을 두려워 하며, 햇살을 쬐는 것에 대해서도 소극적이다 보니, 우울감이나 우울증은 더욱 더 악화되게 된다.


많은 사람들은 우울증을 가볍게 여긴다. 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사자나 호랑이에게 공격을 당해서 죽는 것보다 모기에게 물려 죽는 사람이 많듯이, 우울증을 가볍게 여길 경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의 파국적이고 비극적인 상황과 직면하는 경우도 잦으니, 배우자 외도 사건이 아니더라도 우울증을 앓고 있다면, 꼭 치료를 받는 지혜와 용기를 갖기를 바란다.


당신이 아픈 것은 상처 때문이 아니고, 치료를 받지 않아서이다. - 공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