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희망을 향하여

공진수 센터장 2017. 11. 10.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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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글 한 편씩은 써야지 했는데, 그동안 너무 바쁘다 보니 이제서야 다시금 글을 올리게 됩니다. 오늘은 희망에 대해서 적어 보고자 합니다.


상담치료를 하다 보면, 좌절, 상실, 낙담, 패배, 실패, 상처, 고통 등을 가진 사람들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들 중 용기가 있는 분들이 상담치료에 임하게 되죠. 그런데 이러한 분들을 처음 만났을 때에 느끼는 감정은, 희망, 소망, 기대 등을 고대하지만, 정작 이러한 것을 성취할 수 있을까 하는 자신감에는 의문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것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기와 끈기 그리고 노력과 의지를 가지신 분들이 상담치료에 성실히 임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담치료에 참가가 한 번, 두 번 이어지면서 사람들이 점점 변화하는 것을 자주 목격을 하게 되지요. 말과 표현이 달라지고, 생각과 행동이 변화되는 모습을 목격하는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 속에서 내담자 스스로 희망을 향하여 자신감을 가지고서 나아가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내담자의 이야기를 들어 주고, 함께 고민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코칭과 직면을 해 준 것 뿐인데, 내담자가 변화하는 것을 보면 너무나 기쁘고 상담치료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뿌듯한 마음이 생깁니다.


사실 상담치료를 직업적으로 한다는 것 쉬운 일도, 간단한 일도 아닙니다. 불행한 이야기, 우울한 이야기, 화난 이야기 심지어는 죽고 싶은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상담사에게도 다양한 부정적 감정이 전이되고, 그로 인하여 우울한 경우도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담자와 함께 웃고 울다 보면, 서서히 변화하는 내담자의 모습 속에서 행복과 뿌듯함을 느끼는 것이죠.


우리는 살아가다 보면 다양한 좌절과 실패와 직면하게 됩니다. 이러한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좌절과 실패는 예약하지 않고 오기 때문에, 막상 이러한 상황과 직면하게 되면 많은 사람들은 당황하게 되고, 주저앉게 됩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무엇을 해야 할지, 누구랑 이야기를 해야 할지 답답하고, 두렵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입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주변에 도와줄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거부 당할까봐, 자존심 상해서, 용기가 없어서 혼자서 끙끙대기도 하지요. 그러다 보면 혼자 고민하게 되고, 혼자 고통 속에서 헤매게 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심리적 그리고 정서적 문제가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심리정서적 문제가 발생되면, 관계적 문제도 발생되기도 하죠. 상황은 점점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 점점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려움 속에서 희망을 향해 가고 싶다면, 주변에 나와 함께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관계가 필요하지만, 이러한 것이 없다고 한다면 상담치료 등을 통해서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됩니다. 특히 이해관계가 얽혀 있는 사람에게 자신의 내면을 보여준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자존심과 체면이 이러한 행위를 방해하기도 하지만, 내면을 토로하는 것이 자신의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해서 싫다는 분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또한 비밀유지에 대한 한계도 한 몫을 하겠지요.


지금보다 나은 희망의 삶을 살고 싶습니까? 그런데 방법을 모르거나 도움이 필요한데 도움을 줄 사람이 없습니까? 주변의 심리상담센터 혹은 심리치료센터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희망을 가만히 있는다고 해서 오는 것은 아닙니다. 희망을 향해서 다가가야 하는 노력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방법도 알아야 하고, 용기도 필요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함께 걸어가 줄 사람도 필요하지요! 부디 참고하세요.


당신이 아픈 것은 상처 때문이 아니고, 치료를 받지 않아서이다. - 공진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