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기]브랜든의 "자존감의 여섯 기둥"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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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 미래를 좌우하는 자기 충족적 예언

브랜든에 의하면 자존감은 암시적 기대를 낳는다고 한다. 무슨 이야기냐 하면, 자존감은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리고 어떤 모습이 자신에게 어울리는지에 관해 암시적 기대를 낳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암시적 기대는 자기 충족적 예언을 낳는다고 한다. 여기에 대해서 교육심리학자인 폴 토랜스는 "한 사람이 미래에 거둘 성과를 예측하는 데는 그가 과거에 거둔 성과보다 그가 지닌 미래상이 더 나은 변수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존감이 낮거나 부족하다고 해서 성공을 못하는 것은 아니다. 성공에 대한 열망과 자신의 진정한 능력을 발휘하고 싶다는 열망을 품은 사람은,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자존감이 낮거나 부족한 상태에서 열망만을 가지고서 가다보면, 빈곤한 자기개념이 시한폭탄을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자존감과 자기개념은 매우 밀접한 상관관계를 맺는다고 할 수 있다. 간혹 성공 후 자신을 파괴하는 사람들의 경우, 예를 들어서 성공 후 마약으로 허물어지거나 도박으로 허물어지는 등의 모습을 보면, 성공에 대한 열망은 강했으나 그래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었으나, 빈약한 자기개념으로 인하여 성공 후 유혹과 쾌락 그리고 욕망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가 바로 자존감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자존감이 빈약하면서도 성공에 대한 열망, 행복에 대한 열망으로만 달린 사람들의 경우, 정작 행복한 순간이 다가오면 불안감을 맛보게 된다. 언제 이 행복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빠지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도 바로 낮은 자존감, 빈약한 자존감의 영향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불안하다는 자기 충족적 예언대로 불안한 삶을 살아가게 되고, 스트레스 받는 삶을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니 자존감이란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일까? 모든 것이 자존감으로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자존감이란 것이 많은 영역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평소 자존감을 잘 관리하고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잘 관리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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