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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거짓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캇펙의 거짓의 사람들을 다시금 읽어봅니다. 거짓말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된 배경은, 요즈음 참과 거짓이 혼재된 세상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분별력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때문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만 더 부연하면, 상담이라는 것은 수용성과 개방성 못지않게 솔직성이 필요하기 때문에, 상담사가 비록 형사나 검사, 혹은 판사는 아니지만, 거짓말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연구가 내담자의 복지에 도움이 되는 면에서 그렇습니다.
그동안 상담을 하면서 참을 말하는 분들이 훨씬 많았지만, 가끔은 거짓을 말하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이것을 기준으로 거짓말 하는 사람들의 특징을 알게 되었는데요, 여기에 적는 것은 저의 개인적인 경험을 정리한 것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1) 시선접촉을 피한다. 그리고 시선이 흔들린다.
거짓말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양심과 무의식적 내적 갈등 때문에, 이야기 듣는 상대방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거나 바라보더라도 시선이 많이 흔들립니다.
2) 불필요한 또는 부적절한 제스처를 한다.
거짓말하는 것에 대한 무의식적 방어기제로 불필요한 제스처나 표정을 보이는 것이다. 특히, 불필요한 제스처 혹은 부적절한 제스처는 이야기 듣는 사람의 시선을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3) 말을 많이 하거나 침묵을 한다.
거짓말을 거짓말로 덮기 위해서 말을 많이 하거나, 반대로 침묵을 하면서 자신의 불편한 감정을 드러낸다. 아울러 침묵은 일종의 저항적 표현이다.
4) 말머리를 돌리거나 말허리를 자르거나 말꼬리를 잡는다.
자신의 거짓말 한 것을 감추면서 문제나 본질로부터 회피하기 위한 전략으로 말머리, 말허리, 그리고 말꼬리를 사용한다.
5) 갑자기 흥분하기도 한다. 그리고 흥분한 표정이나 손떨림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거짓말 하는 사람은 자신이 잘 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감추려고 노력을 한다. 다만, 무의식적인 갈등 - 참을 말할까? 거짓을 말할까? -이 감정적으로 나타나거나, 흥분한 표정, 손떨림 등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것은 의식적인 것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것이다.
6) 나를 못 믿느냐? 혹은 나를 믿으라고 주장한다.
다른 사람을 잘 믿지 않는 사람들 중의 최고는 사기꾼이다. 왜냐하면, 자신이 사기꾼이기에 다른 사람들도 사기꾼이라고 믿는다. 아울러 다른 사람이 믿어주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을 본인이 잘 알기에, 6번의 제목과 같은 워딩을 많이 사용한다.
그동안 상담을 하면서 만났던 사람들 중, 솔직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통해서 알게 된 거짓말 하는 사람들의 특징들을 정리해 보았다. 참과 거짓이 혼재된 세상에서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가기 위한 팁이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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