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힘들면 힘들다고 아프면 아프다고 말해도 괜찮아요!

공진수 센터장 2021. 11. 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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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장기화 되면서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와 우울 등을 맛봅니다. 평소 잘 살 것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안부 전화를 드리면, 요즘 우울해 죽겠다고 하는 분들, 스트레스 받을 일이 크게 없는데 항상 스트레스에 빠진 것 같다고 고백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백을 못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혹 아프다고 하면 비난 받을까? 힘들다고 하면 의지박약이라는 반응이 나올까? 전전긍긍하면서 자신의 고통과 괴로움을 억압하는 사람들이죠. 이런 분들에게는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첫 번째, 과거에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 등을 호소했다가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은 경험이 있고, 두 번째, 혹 자신의 어려움과 고통 등을 호소할 경우,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이나 무시를 당할지 모를다는 불안 혹은 두려움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는 동전의 양면과 비슷합니다. 첫 번째 경험이 있었기에 두 번째 감정과 정서를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고통과 괴로움이 있어도 참고, 억압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고통과 괴로움이 있지만 이러한 것을 표현했을 때 직면해야 할지도 모를 반응에 대해서 부담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입니다.

 

특히, 자신이 듣기 싫은 반응, 보고 싶지 않은 반응이 올까? 스스로 자신의 감정과 정서를 억압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설명하는 이유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이런 경우입니다.

 

"아! 많이 힘드시군요. 그럼 배우자에게 말씀해 보셨나요? (혹은 배우자에게 말씀해 보지 그러세요?)"

"싫은데요, 왜냐하면 내가 이야기를 하면 배우자도 힘들 것 아닙니까?"

 

굉장히 이타적인 표현 같지만, 이기적인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배우자가 힘들어 할 것이라는 전제하에, 그 모습과 직면해야 하는 나 자신이 더 힘들 것 같기에, 배우자에게, 그리고 가족에게 털어놓지 못하고, 고백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에 배우자나 가족은 나의 사정을 모르게 되고, 나는 더욱 더 무기력과 의기소침을 맛보는 것입니다.

 

이제 아프고 힘든 일이 있으시면 용기를 내어서 고백해 보세요!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도 괜찮습니다. 많은 내담자들이 이런 말을 하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고, 심리적, 정서적, 관계적, 그리고 정신적 고통과 괴로움을 겪습니다. 이에 상담에서 이런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 주면, 어떤 분은 눈물을, 어떤 분은 미소를 보입니다.

 

왜일까요?

 

그것은 그동안 마음을 억누르던 삶의 무게가 표현을 함으로써 덜어지고 경감되기 때문입니다. 이 말은 그동안 힘들었던 것이 일 그 자체라기보다는 나 스스로 해결해야 할 문제의 무게를 스스로 꼭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입니다.

 

뼈가 부러졌는데 아프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이, 안 아프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보다 정상이 아닌가요? 그렇다면,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이야기하세요! 이 때 필요한 것은 용기이고, 솔직함입니다. 자신을 속이지 마시고, 고상한 척 살아가려고 하지 마세요! 부정직과 고상함이 당신의 마음을 더 아프고 힘들게 하며, 심할 경우 병들게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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