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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의 운명이란, 행복한 사람들보다는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을 더 많이 상대하는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심리상담을 통해서 행복을 찾는 것을 보면, 상담사로서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 그런 가운데 알게 되는 것은,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는 것이다.
그 이유 중 하나를 오늘 적으면, 자율적인 삶을 살지 못한 분들이 불행감을 더 느낀다. 자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은, 의존적이거나 억압적인 사람들이다. 사람은 태어났을 때에는 자율적이지만, 자라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또는 다른 양육자로부터 억압을 받으며 살아간다.
사람이 사회적 존재로서 일정한 억압은 사회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 적응력을 향상시켜 주기에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자율성을 보장한다고 해서, 예의도 없고, 매너도 없으면 안되니 말이다. 그런데 이런 정도를 넘어서서 과도한 억압을 받은 사람들의 경우, 자율성이 부족하다.
그래서 부모에게 의존하거나, 친구에게 의존하거나, 또는 배우자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아간다. 이 말은 자신의 자율성보다 타인, 그리고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소유가 적거나 배움이 적거나 내세울 것이 적은 사람들의 경우, 더 위축되고 더 초라하게 스스로 느낀다.
자존감이 낮아진다는 것은, 바로 이런 상황을 말한다.
그러다 보니 결혼 후 배우자에게 의존하거나, 자녀들에게 의존하다가, 자신의 욕구만큼 채워지지 않는 삶의 환경이 조성되면, 우울해지거나 불행하다고 느낀다. 시작은 자신의 자율적인 삶, 그리고 주도적인 삶의 결핍이었는데, 어느 순간 자신의 불행원인을 타인과 환경으로 돌린다.
이에 심리상담에서는 개인의 자율성을 회복하고, 자발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훈련과 연습이 필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타인에게 피해주지 않으면서 표현할 수 있는 방법과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우유부단하거나 주저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감과 책임감을 갖고 실천해 보는 것 등등 다양한 것들을 시도한다.
그런데 자율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이러한 시도를 두려워한다. 잘 안 되면 어떻하지? 하는 두려움도 있지만,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그래서 상담예약을 잡는 것이라든지, 경우에 따라서 상담예약을 변경하는 것도 스스로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부모가 대신해 주거나, 배우자가 대신해 주거나, 자녀들이 대신해 주는 등의 비자율성, 그리고 비자발성이 그의 삶을 지배한다. 결국 의존적인 모습, 그리고 억압적인 모습이 삶의 질을 더 떨어지게 만드는 것인데, 자율성과 자발성을 키우지 않고 다른 것을 탓하다 보면, 불만과 불평만 가득한 사람처럼 보인다.
그럼 이런 자신의 모습에 자학을 하거나 자기비판을 하면서, 자존감은 더욱 더 떨어지게 된다. 악순환이 시작되는 것이다. 행복과 불행은 환경에 의한 것보다, 당신이 자신과 삶에 어떤 의미를 주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같은 상황에 처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다르게 반응하고 적응한다.
같은 죄를 짓고 감옥에 간 사람도, 그 속에서 자신을 성찰하고 통찰하면서 삶의 철학을 세우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운과 재수가 없어서 붙잡혔다는 마음에 복수심, 그리고 피해의식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인성이 더 왜곡되는 사람들이 있다. 환경은 비슷하거나 동일했는데, 두 사람의 현재와 미래가 달라진다면, 그것은 환경요인보다 자신의 심리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친다.
결론적으로 어떤 상황에 처하든지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자신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살펴보고, 이 부분에 취약함이 있다면, 이 부분을 변화시키고 개선하는 훈련과 연습을 위한 심리상담이 필요하다. 해마다 사람들은 연초에 새로운 변화를 계획한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시도를 지속적으로, 그리고 꾸준하게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혼자서 자신을 통제하고 자신을 관리하는 것은 말처럼 쉽지 않다. 이럴 때는 자신을 코칭해 줄 수 있는 사람, 자신과 동행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의 부류에는 심리상담사도 있다. 부디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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