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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를 찾는 모 인터넷 플랫폼에 들어가 보니, 많은 분들이 우울이나 무기력으로 견적의뢰를 해 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울이나 무기력과 관련한 글을 하나 올립니다.
무기력이라고 하는 것은, 외적 요인과 내적 요인에 의해서 생깁니다. 그런데 나는 이 두 가지 중 내적 요인이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동일한 외적 요인 앞에서도 사람마다 무기력을 느끼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기 때문이죠.
그럼 이러한 차이는 어디서 만들어질까요?
그것은 그 사람의 자존감이나 회복탄력성, 그리고 자기효능감을 어떻게 관리하고 유지하느냐에 따라서, 동일한 외적 요인이 주어줘도 우울과 무기력을 느끼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이 나누어집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내적 요인에 대해서는 간과한 채, 외적 요인에만 몰입하거나 외적 요인에게 책임을 떠 넘기죠.
대표적인 사례가 '코로나 19'입니다.
현재 코로나 19는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진 삶의 과제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그리고 이겨내기 위해서 정부를 비롯하여 개인까지 함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코로나 19가 끝날지는 아무도 모르기에 답답하고, 때로는 짜증과 화가 나기도 합니다.
아울러 무기력한 인간의 모습에서 우울함이나 우울감이 생깁니다. 그런데 자존감이나 회복탄력성, 그리고 자기효능감이 높은 분들은, 이러한 조건 속에서도 자신의 감정과 정서, 그리고 삶의 패턴을 잘 유지하면서, 하루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루 하루가 무기력한 삶의 연속이고, 우울함과 우울감의 연속적인 삶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보니 스스로 무너지고 허물어지는 경험을 하실 것입니다. 여러 가지 상황과 조건을 보건대 충분히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상황과 조건만을 보는 것은 절반만 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자신의 자존감이나 회복탄력성, 그리고 자기효능감을 높일 수 없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자연의 순리입니다. 내가 경제적으로 부족하면, 옆에서 빌리든지, 또는 외부 도움을 받는 것과 비슷한 생리죠. 이런 면에서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는 것은 당연한 수순입니다.
스스로 자존감 회복이 안 되고, 회복탄력성이나 자기효능감이 작동되지 않는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것이죠. 그런데 외부 요인만 탓하면서 신세한탄을 한다면, 그것은 자존감과 회복탄력성, 그리고 자기효능감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뿐만 아니라, 무기력과 우울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제목을 무기력을 만드는 사람들이라고 정해 본 것입니다.
무기력 하신가요? 우울 하신가요? 그렇다면 외부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무기력과 우울을 방치하시면, 만성적인 무기력, 그리고 만성적인 우울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함께 겪는 코로나 19, 그러나 내적 요인을 어떻게 강화하느냐에 따라서는 자신의 감정과 정서, 그리고 삶을 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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