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독서

[책읽기]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

공진수 센터장 2007. 9. 5. 16:34

 

음악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일지라도 베에토벤이나 모짜르트가 음악가라는 사실은 알 듯이, 미술에 대해서 문외한인 사람일지라도 루브르나 오르세에 대한 이름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이러한 상식이 아닌 그곳에 무엇이 소장되어 있고 또 무엇을 볼 수 있는가에 대한 정보가 본질적으로 더 중요할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반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좋은 책이 나왔다. 바로 루브르와 오르세의 명화산책.

수백년의 예술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아울러 그 양에 있어서도 몇 시간으로 다 소화할 수 없을 정도의 소장품을 가지고 있는 이곳에 대해서, 책 한권으로 다 이해하고 알 수는 없는 것이지만, 내가 소개하는 이 책은 루브르와 오르세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얻기에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더군다나 루브르와 오르세는 프랑스의 자존심과 같은 곳으로, 그 어느 미술보다 프랑스 미술에 대한 비중이 높은 곳으로, 그곳에 대한 개론서와 같은 이 책은 파리를 방문하거나 두 박물관을 방문하길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비록 단편적인 정보이지만 저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하고 쓴 책이기에, 루브르나 오르세를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이 책을 읽는 동안, 그 느낌이 새롭게 다가올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예술이라는 것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시대별로 작가별로 하나씩 정보를 챙기다 보면, 예술을 통한 역사여행에도 매력이 있다고 생각된다.

이 책 역시 그러한 관점에서도 추천해 줄 만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서양미술이나 미술사에 관심있는 분들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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