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독서

[책읽기]기억력을 되살리는 기적의 14일

공진수 센터장 2008. 11. 18. 11:41

 

 

불혹의 나이 40대에 접어두니 가끔씩 건망증으로 인하여 실수를 할 수 있었던 적이 있다. 그래서 생활화한 것이 있다면 바로 메모하기.

 

그런 가운데 접하게 된 개리 스몰 박사의 기억력을 되살리는 기적의 14일이란 책 한 권은 소중한 한 권의 책으로 다가온다.

 

이미 임상실험을 통해서 얻어진 정보에 근거하여 쓰여진 내용부터가 독자들에게 설득력이 있게 다가오며, 길지도 그렇다고 짧지도 않은 14일 동안 생활속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내용들을 담았다는 것에서, 큰 부담없이 읽고 실천해 봄으로써 저자의 권고를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기억력 회복 프로젝트로 손꼽은 4가지, 신체적 활동, 정신적 활동, 스트레스 감소 그리고 뇌 건강에 좋은 음식을 각각 설득력 있게 설명하고 자세한 레시피까지 제시하고 있는 것은, 의학적 상식이 떨어지는 독자들까지도 쉽게 수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된다.

 

나에게 있어서 이 책을 보면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 제5장 정신 에어로빅 부분으로 IQ 테스트와 같은 초급, 중급 그리고 고급 단계의 문제들을 접하면서, 나의 두뇌를 얼마나 사용하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금 돌아볼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된다.

 

아울러 제7장의 기억력 증신을 위한 식생활 부분에서는, 막연히 무엇을 먹으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소문이 아니라, 조금 체계적인 저자의 설명에 나의 먹걸이에 대한 성찰의 기회를 삶을 수 있었다는 것에, 저자에게 감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부분은 부록 부분에 나와 있는 레시피 부분에서 더욱 더 느끼게 된다.

 

아울러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이 있다는 말처럼, 체력관리에 대한 저자의 주장은 기억력 회복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 전반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그렇다고 거창한 체력관리 프로그램이 아닌 일정한 공간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 프로그램은 집, 직장 그리고 야외 등 어느 곳에서 적용하여 실천하고 실행해 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된다.

 

어떤 의사가 이런 말을 한 것을 기억한다. 치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예방이라고.

 

기억력 역시 그렇다고 생각된다. 점점 쇠약해지는 체력과 함께 희미해지는 기억력. 무한대로 기억력을 보유할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억력의 상실을 천천히 할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좀 더 행복하고 낳은 생활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관점에서 개리 스몰 박사의 이 책은 많은 정보와 도움이 담겨 있다고 생각된다. 오늘도 깜빡 깜빡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이 한 권의 책을 읽어보고 실천해 보길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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