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독서

[책읽기]디테일에 집중하라

공진수 센터장 2008. 12. 30. 23:38

 

 

거대한 댐에 난 작은 구멍도 관리를 잘하지 못하면 그 거대한 댐을 허물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쓰여진 책이 한 권 있으니, 토네이도 출판사와 김광영 지음 "사원에서 CEO까지 디테일에 집중하라"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거대한 생각 못지않게 작은 생각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책이다.

 

이 세상에는 거대한 꿈과 비젼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많은 이들이 소홀히 여기는 사소한 것이라는 것을 저자는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되게 말해주고 있다.

 

특히 첫 장 '아무 것도 흘려보내지 마라'에서 스탠포드 대학교의 탄생 비화를 통해서, 우리가 얼마나 무심하게 하루 하루를 살면서 중요한 포인트를 잃고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그 이후 한 장 한 장 넘기면서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좋은 조언들이 가득한 책이다.

 

대표적으로 몇 가지를 언급한다면, 일등보다 일류를 지향하라, 고객은 항상 옳다, 품질을 넘어 품격으로 승부하라, 먼저 머릿속에 파고들어라,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라 등은 공감이 많이 되는 부분들이었다.

 

특히 다양한 예들을 책 곳곳에 담겨있어서 생존경쟁이 치열한 조직사회에서 살아가는 직장인이나 사업가에게는 가까이에 두고 읽고 또 읽어볼 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이러한 예는 해외의 경우 못지않게 국내의 경우도 있기에, 벤치마킹을 하기에는 적당한 책이라고 생각되며, 사업 아이템이 아닌 경영 마인드를 갖기 원하는 분들에게는 너무나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손가락에 박힌 조그마한 가시가 온 몸의 신경을 곤두세우듯이, 기업에서는 사소하게 보이는 헛점들이 기업의 운명까지 좌지우지될 수도 있다는 저자의 주장에, 충분한 공감이 된다.

 

너무 작아도 보지 못하고, 너무 거대해도 보지 못하는 인간의 한계 속에서, 거대함만 추구하는 것 못지않게 디테일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는 것, 성공의 지름길은 거대함 속에만 있지 않다는 저자의 의도에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이 글을 마친다.

 

 

02-365-5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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