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새로운 장애인 그룹을 만났습니다. 약 30여명.
장애 정도에 따라서 3그룹으로 나누어서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시선 접촉이 쉽지 않거나 악기에 대한 두려움 및 악기를 연주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들이 있지만, 첫 날 패러슈트라는 낙하산 프로그램을 하니 얼마나 좋아하던지요.
억눌러 있던 에너지가 듬뿍 발산되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음악치료사로서 행복감이 다가오는 듯 합니다.
아마도 심리치료사로서 보람이란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요?
타인의 행복감을 높여주고,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며, 소통의 에너지가 흐르도록 촉매 역할을 하는 것 말입니다.
매주 금요일이면 다시금 만날 내담자들의 모습이 벌써부터 눈에 선한 것은 충분한 대화가 아니더라도 소통을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겠지요.
특히, 음악을 통해서 소통을 시도하는 음악치료에서 내담자들이 다양한 악기를 사귀고 그 악기를 가지고서 열심히 치료작업에 들어오는 것을 보니 프로그램 하나 하나에 더 많은 관심과 신경을 써야 하겠다는 책임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이곳에 이 그룹과의 집단치료에 대한 글을 자주 올리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대해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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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음악치료 상담문의 : 070-4079-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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