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공황장애

공진수 센터장 2013. 3. 5. 10:25

최근에 공황장애에 대한 문의가 있는 편입니다.

불안장애 중 가장 힘든 장애가 있다면 바로 공황장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예고없이 찾아와서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하는 공황장애.

그리고 이러한 경험을 하고 난 후에는 예기불안이라고 해서 다시금 동일한 상황이 도래할까 노심초사하면서 자기암시에 빠지는 등 사회생활을 하기에 매우 힘들게 하는 불안장애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공황장애를 겪어보지 않으신 분들은 공황장애자들의 고통을 말로만 듣고 이해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옆에서는 공황장애자들에게 의지가 약하다느니 엄살을 부린다느니 하면서 지지적 관계보다는 상처를 주는 경우도 가끔 봅니다.

공황장애가 의심이 된다면 일단 약물치료를 위해서라도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그러나 약물에만 의존하다보면 또 다시 약물없이는 불안에 시달리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심리상담과 치료상담을 받으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저도 그동안 여러 명의 공황장애 내담자를 만나면서 나름 극복하신 분도 있고 아직 극복하지 못한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이러한 분들을 응대하면서 느낀 점은 예기불안으로 인하여 센터까지 오시는 것에 매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봅니다.

이러한 불안과 두려움은 인지적 오류를 일으키기에 심리상담과 치료상담을 방해하는 경우도 자주 봅니다.

그러나 이러한 불안장애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각이 아니라 인지적 오류를 파악하고 행동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인지행동치료인 셈이죠.

센터까지 오고 가시는 것 역시 인지행동치료의 과정입니다.

혹 여러분이나 여러분 주위에 공황장애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있으신지요?

정신과나 심리치료센터를 방문하도록 격려해 주시길 바랍니다.

www.동행심리치료센터.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