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부부상담]배우자의 부정적인 면만 찾아라!

공진수 센터장 2014. 3. 27. 09:44

 

 

행복감을 느끼는 부부들이라고 해서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남녀가 서로 사랑해서 결혼하는 순간 우리는 새로운 문제의 세계로 접어드는 것이다.

그런데 왜 부부들은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하기도 할까?

오늘은 이 부분에 대해서 적어 보고자 한다.

 

행복감을 느끼는 부부와 불행감을 느끼는 부부의 차이점은 많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는 바로 어느 면을 더 많이 바라보고 더 먼저 바라보냐는 관점의 부분도 있다.

더 부연 설명을 하면, 행복감을 느끼는 부부는 부부간의 갈등이 있더라도 그 갈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잠재력과 서로에 대한 긍정성을 더 많이 찾고 더 먼저 바라보지만, 불행감을 느끼는 부부는 부부간의 갈등이 생기면 상대방의 부정적인 면과 함께 책임전가를 먼저 찾거나 먼저 바라보면서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든다.

 

사실 많은 부부들은 다양한 문제를 안고 산다.

재정적인 부분에서부터 정서적인 부분까지.

시댁과 처가와의 관계의 문제에서부터 자녀양육과 교육에 따른 부분까지.

그런데 문제를 문제화하기보다는 해결할 수 있고 서로 협의하여 스트레스를 줄여 나가는 부부가 있는 반면, 사소한 문제도 문제화시키고 해결책보다는 그 책임이 누구냐 하면서 소소한 싸움이 결국 큰 싸움으로 확대되고 그 안에서 해결하지 못하고 감정의 홍수 속에서 허우적 거리는 부부들도 있다.

후자의 경우가 불행감을 많이 느끼는 부부의 모습일 것이다.

 

이미 위에서도 적었듯이 결혼은 새로운 문제와의 직면이다.

원가족이 달랐으니 사물과 사건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를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따른 반응과 해결 노력 역시 다를 수 있다.

그러니 어찌보면 이미 갈등을 안고 시작하는 것이 결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결혼이 만능통치약인양 생각하고, 나의 결핍을 채우고자 상대에게 의존하거나 기대기를 바라고, 상대방의 배려와 상대방을 통한 보상을 받고자 시작하니, 사소한 갈등은 또 다른 갈등을 낳는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이에 부부상담은 서로에 대한 잠재력과 관점의 변화를 가져오게 해 준다.

그동안의 상처도 전혀 건드리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좀 더 나은 미래와 부부생활을 위해서 그동안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배우자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불씨로 관계의 회복을 시도하는 것이다.

 

행복하고 싶은가?

그럼 배우자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찾아보아라.

불행하고 싶은가?

그럼 배우자에 대한 부정적인 면만 찾아보아라.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음악심리상담전문가

미술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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