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심리상담의 필요성

공진수 센터장 2014. 4. 3. 10:24

 

 

상담을 하다보면 많이 느끼는 것이 바로 사람 그리고 사람의 심리는 너무나 다양하다는 것이다.

심리학이라는 학문이 있지만 이러한 심리학도 모든 사람의 심리를 다 담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이런 이론 저런 이론들이 다양하게 만들어지거나 연구되어 지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만나는 사람들 중 가장 상담하기 어려운 사람은 어떤 사람들일까?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안다고 말하는 사람이고 그 다음으로는 상대방을 잘 안다고 말하는 사람이다.

예를 들어서 아빠와 딸이 갈등을 벌이고 있다고 하자.

그런데 아빠를 내담자로 상담을 해 보니 자신에 대해서도 그리고 딸에 대해서도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주장을 한다.

따라서 상담이 필요없다고 주장한다.​

일부분은 맞는 말이지만 전체적으로 맞지 않는 말이다.

인간은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존재이다.

다만 자기성찰이나 자기분석 등을 통해서 조금 더 많이 알 뿐 잘 안다고 주장하는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안다고 주장을 한다면 자기성찰적 그리고 자기분석적 상담에는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심지어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하는데 다른 사람을 잘 안다고 하는 것에는 더욱 모순이 있을 수 있고 한계가 있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자기중심적인 관점에서 상대방을 잘 안다고 말한다.

그러다 보니 어떤 경우에는 투사를 하고 어떤 경우에는 내사를 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보면 공부를 잘하는 아이가 있다고 하자.

그래서 주변인들이 아이에게 넌 공부를 잘 한다면서 하고 칭찬과 격려를 많이 해 주었다고 하자.

이 아이는 자신의 모습을 제대로 보는 것이 아닌 주변인들의 말에 의한 내사를 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다 좌절이 오게 되면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그 쓰러짐에서 강한 척을 하면서 자신의 삶을 사는 것이 아닌 다른 사람의 이목을 의식한 연극을 하게 된다.

그러다 더욱 과도한 짐을 지고 쓰러지게 된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부모와 자녀간에 갈등을 벌이는 가정들이 많다.

그런데 부모는 자녀의 마음을 자녀는 부모의 마음을 잘 모른다.

그리고 자기중심적인 관점에서 판단하고 예측한다.

그러다가 더욱 갈등의 골로 접어두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럴 경우에는 갈등 속에 있는 부모와 자녀가 ​심리상담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이것은 서로에 대한 과오나 부정적인 면을 파악하기 위해서라기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알기 위해서이다.

이런 부분에서 상담사는 중재와 개입을 해 준다.

그래서 양쪽이 모두 '아하'하는 경험을 하는 순간 그들의 관계에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자녀의 마음을 알고 싶은가?

부모의 마음을 알고 싶은가?

서로 용기를 내어서 심리상담에 임해 보기를 바라면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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