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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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외아들이나 외딸로 자라는 아이들 뿐만 아니라 형제나 자매 혹은 남매로 자라는 경우에도 가족 내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적절하게 풀지 못할 경우에 그 화풀이를 반려동물에게 하는 경우라고 하는데요, 이럴 경우 부모들은 반려동물에게 물리적으로 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잔소리는 많이 하지만 정작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거나 보듬어주지 않으니 아이들은 더욱 더 반려동물에게 학대적 행위를 한다고 합니다.
인간의 내면에는 공격적 욕구가 있기 때문에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거나 무엇엔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그것을 속으로 삭히는 경우도 있겠지만 반대로 그것을 바깥으로 표출하려고 합니다. 그 표출의 대상은 자기보다 약한 상대인 경우가 많은데 만약 그 대상이 인간이 아니면 동물이나 사물에 그 감정을 표출하게 되지요. 그래서 정 안되면 돌뿌리라도 걷어차야 성미가 풀리는 것이 인간의 속성입니다. 그런데 사물에 표촐되는 것보다 생물, 즉 동물에게 그 감정을 표출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심리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학대를 받는 동물의 경우 심할 경우에는 생명을 잃을 수 있는데, 이러한 경험 속에서 생명에 대한 경외감보다는 생명에 대한 폭력성이 강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카타르시르일 수도 있지만, 그 의도와 영향은 매우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반려동물을 원할 경우 그 의도와 그 이후의 생활을 잘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저 외로워서 그러는 것인지 아니면 화풀이 대상을 만들기 위해서 그러는 것인지 등등 그들의 감정과 심리적 상태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동물학대와 같은 행동을 한다면 일차적으로는 그러한 행동을 통제하거나 제한을 해야 하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 접근을 한다면 아이들의 마음 상태에 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혹 이런 부분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전문가와 만나서 상의를 하거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간의 공격성은 잘 조절하거나 승화를 시키면 좋은 방향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오지만, 잘 조절하지 못하거나 승화시키지 못하면 공격성만 강화되어서 고양이가 호랑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공격성은 내재화 되는 아이들도 있지만 - 이 경우도 매우 심각함 - 외현화 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 겁과 두려움을 주어서 통제하려고 하지 마시고 그들 내면의 어려움을 헤아려서 대처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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