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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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에는 법 없이도 살 사람 같은데, 술만 먹으면 난폭해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울러 평소에는 화가 날 일이 있어도 잘 참는 것 같은데, 술만 먹으면 주사가 심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는 사회적 지위도 높은 경우가 있고, 배운 것도 남 못지않게 많이 배운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울러 술을 마시지 않고도 분노를 자주 내거나 화를 잘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욱하는 성격의 소유자인 것입니다. 그래서 주변에는 마음을 열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없어서 군중 속의 외로움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감정조절이 잘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분들 중에 용기를 내서 심리상담에 나오신 분들은 '왜 내가 이렇게 사는지 알 수가 없다'면서 답답해 하십니다. 그리고 원인은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답답하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분노조절 등과 같은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하면, 당사자 뿐만 주변 사람들에게도 힘들게 되며, 사회생활과 인간관계맺기 및 유지 등에서 어려움이 상존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쉽게 스트레스를 받거나 짜증을 내면서 더욱 더 어려운 상황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럼 왜 사람들은 감정조절을 잘 못하며, 특히 술을 먹으면 더욱 그럴까요? 제가 만나본 사람들 중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특징이 있었습니다. 먼저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감정표현도 잘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있고, 자신의 감정을 노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수치심과 같은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정표현만 해도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오히려 더욱 응축시켜서 감정을 폭발시키니 감정조절이 어려워지게 됩니다.
감정조절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경우, 억압적인 환경에서 자라거나 억압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정을 노출하고 감정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서 억압적인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되고 학습이 되다 보니,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의지가 약하거나 심약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생각하는 인지적 오류 내지는 자동적 사고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겉으로는 강한 척을 하지만 속으로는 매우 약한 자신의 모습 속에서 자신에 대한 분노가 자라고 저장되는 것입니다. 결국 타인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것 같지만 막상 본질을 보면, 자신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경우도 잦습니다. 특히 억압 되었던 감정은 술과 같은 무의식을 활성화시키는 물질을 마시거나 먹게 되면 폭발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또한 감정조절에 서툰 분들은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명료화시키는 것에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그래서 기분을 날씨로 표현해 보라고 하면 그냥 '좋아요'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좋은데요?' 라고 추가 질문을 하면, 구체적으로 답변하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을 토로합니다. 즉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타인의 감정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할 수 있고, 그런 가운데 선입견과 고정관념 그리고 편견으로 속단함으로 말미암아 감정의 포로가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짜증낼 일도 아닌데 짜증을 내,고 화를 낼 일도 아닌데 화를 내고 나서 후회를 하거나 자책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다시금 분노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욱하는 성격의 사람들은 자존감은 낮고 자존심은 강한 모습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자신을 조금이라도 비하하는 듯한 경우, 그리고 불공정하게 대우 받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발생이 되면 그것을 잘 참지 못합니다. 조금 더 이성적으로 그리고 통합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면 더욱 더 좋을 것인데, 자존심이 상하다 보니 이성적 그리고 통합적 사고와 행동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 것입니다. 따라서 욱하는 성격을 마냥 참으라고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합니다. 오히려 자신에 대해서 잘 알수록 인간은 더욱 바람직한 방향으로 변화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성찰과 같은 심리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경우에 따라서는 인지행동치료를, 경우에 따라서는 정신분석적인 심리치료를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잘 읽어내고 거기에 따른 언행을 잘 조절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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