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심리칼럼]젊은 여성들의 저체중 비율

공진수 센터장 2014. 7. 30. 00:00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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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에 보니 우리나라 19-24세의 많은 젊은 여성들이 저체중 문제를 안고 있다고 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박은자 부연구위원과 김남순 연구위원의 연구보고서에 나온 내용이라고 하는데, 이 내용을 보니 심리학적으로 몆 자 적고 싶어진다.


인간이 아름답게 보이고자 하는 심리는 인류가 존재하면서 언제부턴가 생겨났을 것이다. 이러한 것을 연구하는 것이 바로 심리학 중에서도 진화심리학이란 분야인데, 이 분야에서 보면 특히 여성의 아름다움에 대해서는 짝짓기와 관련된 다양한 이론이 존재한다.


그 중에는 허리 대 엉덩이 비율을 가지고서 아름다움을 조사해 보는 WHR (Waist to Hip Ratio) 이라는 방법도 있다. 즉 허리와 엉덩이의 비율을 달리하는 그림을 보여주면서 가장 매력적인 모습을 찾아보라고 하는 것인데, 이러한 연구를 한 사람은 싱(Singh) 이라는 교수이다.




그의 연구에 의하면 많은 남성들은 0.70의 비율을 가진 여성이 가장 매력적이라고 했다는데, 이 뜻은 엉덩이의 크기에 비해서 허리 사이즈가 70퍼센트라는 의미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비율을 선호하는 것은 전 세계적으로 비슷한 현상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있을 것 같다. 한편 0.7인 여성과 0.8인 여성이 있을 경우에는 0.7인 여성을, 0.8인 여성과 0.9인 여성이 있을 경우에는 0.8인 여성을 더욱 매력적인 여성이라고 했다고 하는데, 이러한 결과도 흥미를 준다.




한편 미국에서 남성들에게 어떤 여성이 외모적으로 매력적이냐고 물었을 때, 평균 체형의 여성을 매력적이라고 했다면,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어떤 여성을 외모적으로 매력적으로 느끼겠냐고 물었을 때, 평균 체형보다는 더 마른 여성을 매력적이라고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고도 있다. 결국 여성들이 느끼는 남성들의 선호형은 좀 더 마른 체형이라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러한 것이 과도한 다이어트를 하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추측하게 된다.


아름다움은 소중한 것이다. 그런데 아름다움보다 더욱 소중한 것은 건강이 아닐까 생각한다. 과체중도 문제가 되겠지만 저체중 역시 문제가 되는 것이 마찬가지일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서 저체중이 발생된다면, 우리는 이러한 현상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