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부부상담]결혼을 앞두고 있는데.....

공진수 센터장 2014. 8. 6. 17:33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음악심리상담전문가

미술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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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문의 & 강의의뢰 : 070 4079 6875 / 070 4098 6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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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저희 센터를 방문하시는 신혼부부들 중에는, 결혼한지 1년도 되지 않았는데 이혼을 하겠다는 신혼부부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신혼부부들을 상담하다 보면 이구동성으로 말씀 하시는 것은, 결혼 전에 예비부부교육이나 예비부부상담이라고 받아볼 것을 하는 이야기를 많이 하십니다.

 

다행히 중재적 부부상담을 통해서 갈등을 해소하고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한 이후, 미래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서로 협력하고 지지해야 함을 느끼면서 하시는 이야기입니다. 그렇습니다. 너무나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결혼을 하는 부부들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일반적으로 결혼하면 경제적인 부분에 많이 치중되지만, 막상 결혼하고 나면 다른 문화 속에서 장성한 두 남녀의 문화적 차이, 심리정서적 차이, 성격적 차이 등등이 더 큰 문제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여기에 남녀의 생리적 차이 등도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기는 언제 가질지 등등.....

 

오늘날에는 여성들도 사회진출이 많다보니, 이러한 사회생활이 부부갈등을 만들기도 합니다. 맞벌이보다는 아내가 더 높은 스펙을 가지기 위해서 대학원 등에 진학을 하면서, 내조가 소홀해지거나 임신하는 것을 뒤로 미룰 경우 문제가 단순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테마들은 결혼 전에 이미 언급이 되거나 서로 의논하고 상의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비부부들은 이러한 것에 대해서 뒤로 미루어 놓았다가 막상 결혼생활이 시작되면서 현실화 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또한 혼전 임신으로 인하여 결혼을 서두른 경우, 아직 아빠와 엄마가 될 준비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태어날 경우에도 갈등이 현실화 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결혼을 준비하면서 그동안 좋았단 연애감정은 사라지고, 서로 상대방 부모 및 형제들에 대한 섭섭함이 신혼생활로 전이가 되어서 간섭을 놓을 경우, 이러한 것이 증폭되거나 폭발이 되어서 신혼이혼 이야기가 나오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따라서 결혼준비를 하면서 많은 예비부부들은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것 같습니다. 혼수 등과 같은 문제 뿐만 아니라 서로가 상대방을 이해해 주지 않는다는 오해 때문에 감정이 상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주변에서 예비부부들을 위한 교육이나 상담에 참여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짧은 시간이지만 적은 비용에 참여할 수도 있고, 조금 경제적 부담이 될 수 있지만 좀 더 많은 시간과 효율적인 내용으로 예비부부가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있습니다.

 

혹 결혼을 앞두고 계십니까? 그동안 좋았던 연애감정은 사라지고, 결혼 준비와 함께 갈등과 상처를 주고 받으십니까? 경우에 따라서는 결혼을 할까 말까 고민까지 하십니까? 고민만 하시지 마시고 예비부부상담을 해 보시길 바랍니다. 이러한 상담을 통해서 앞으로 다가올 불필요한 문제들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면, 이러한 상담은 매우 가치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