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상담칼럼]우울증, 간과하지 말자!

공진수 센터장 2014. 8. 13. 18:04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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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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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자신이 그러한지도 모르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결국 참다 참다 힘들어서 심리상담센터를 찾아온 내담자들은 보면, 우울증이 만성화 되어서 심리치료가 오래 걸리는 내담자들도 있다.

 

특히 이러한 우울증 내담자들 중에는 어릴 때부터 증상이 있었으나 그것을 간과한 부모의 영향 때문에, 만성화가 되어 버린 경우도 많이 보았고, 지속적인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를 하지 않고, 조금만 증상이 완화되는 것 같으면 상담과 치료를 포기하는 바람에 만성화 되어 버린 경우도 보았다.

 

우울증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것이지만, 그 위험성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우울증은 제때에 치료받지 못하거나 극복하지 못할 경우, 자살과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알고 있을 듯하지만, 문제는 이러한 인식과 다르게 막상 우울증에 빠진 분들이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에 대해서는 매우 소극적이라는 모순이 존재한다는 것.

 

아울러 가족 중 한 명이라도 우울증 환자가 있게 되면, 모든 가족들은 많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결국 모든 가족 구성원들이 우울해지고 우울증 환자로부터 전이를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아울러 우울증이 다른 증상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었다.

 

실제로 상담했던 한 내담자는 오랫동안 우울증을 앓는 엄마 아래에서 태어나 자라면서 우울증을 함께 앓게 되었고, 그 이후 조현병이라는 정신분열증에 빠져서 각종 망상에 빠져 지내고 있다. 그러다 보니 결혼할 적령기가 되었으나 결혼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으며, 사회생활 역시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어머니가 자녀를 임신하기 전에 미리 예방 혹은 치료차원에서 조기개입이 되었다면, 자녀들에게 이러한 영향력이 전이되지 않았을 것을 하고 후회하지만, 이미 상황은 벌어진 것이기에 다시금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한계이다.

 

우울증. 결코 간과해서는 안된다. 그리고 부끄러워 할 필요도 없다. 왜냐하면 위에 적은 것처럼 누구나 우울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유명 배우가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그것도 자살로 말이다. 우울증이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되는 실례를 본 듯하다. 부디 우울증에 빠져 있다면 용기를 내어서 약물치료나 심리치료에 동기부여를 가지시길 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