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칼럼]심리상담을 얼마동안 받아야 할까?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아동심리상담사/놀이치료사 지도교수 

부부심리상담사

가정폭력 전문상담원

학교폭력 예방상담사

음악심리상담전문가

미술심리상담사

에니어그램 상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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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가 걸려도 낳기까지 며칠이 걸리듯이 심리상담도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그런지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에 대한 문의를 해 오시는 분들 중에는, 얼마동안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를 받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 한다. 그런데 아주 명쾌하게 답을 드릴 수 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유감이다. 왜냐하면 같은 증상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심리상담을 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은, 신경증이나 정신증을 얼마나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느냐에 따라서 치료의 기간도 영향을 받는 것 같다는 것이다. 조금 쉽게 적어보면 우울증으로 몇 년 동안 고생을 했다면, 우울증을 치료하는데에도 이와 비슷한 시간이 필요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물론 아닐수도 있다.

이러한 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기에 일반화 시켜서 말하기에는 한계가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상담 현장에서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위에 적은 것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어릴 때부터 우울증이 있었는데, 이것을 간과하고 넘어갔다가 차후에 이 부분 때문에 신경증이나 정신증이 생기게 될 경우, 신경증과 정신증을 치료하는데에도 오랜 시간동안 걸릴 수 있는 것 같다는 것이다.

따라서 가장 좋은 것은 예방하는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면 조속한 개입을 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는 소아우울증이 있을 정도로, 많은 신경증 그리고 정신증이 성인이 되어서 드러나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생길 수도 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이 관찰되거나 느껴진다면 방치하거나 간과할 것이 아니라 조금 적극적인 개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

혹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하려고 하는데, 얼마동안 심리상담과 심리치료를 받아야 할지 궁금한가? 자신에게 반문해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올 듯하다. 얼마동안 신경증과 정신증이 있다는 것을 느꼈으며, 그 고통을 얼마나 받았느냐에 따라서 대략 심리상담과 심리치료의 기간이 비슷하게 예상을 할 수 있다.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