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칼럼

[부부상담]자존감 낮은 부부

공진수 센터장 2015. 1. 24. 15:41



- 공진수 센터장 소개 -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 아동교육아카데미 놀이심리상담사 지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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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 중에는 돈으로 계산할 수 없지만 반드시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는데요, 그 중의 하나를 손꼽아 보라고 하면 바로 자존감이 아닐까요? 특히 부부의 자존감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것은 두 사람에게 뿐만 아니라 자녀가 태어나면 자녀에게까지 큰 영향력을 미치기 때문이죠. 문제는 부부의 자존감이 낮으면, 많은 갈등이 벌어지더라는 것이죠. 그럼 자존감이 낮은 부부들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1) 갈등이 생기면 그 원인과 책임을 상대방에게 전가한다.

이렇게 원인과 책임을 전가하는 분들의 특징은, 자신에 의한 원인과 책임은 간과하거나 부인한다는 것. 이러한 투사를 많이 하면 할수록 문제는,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꼬인다는 것을 모르는 듯하다.

2) 갈등을 무시하거나 회피하고자 한다.

즉 갈등에 대해서 직면하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갖는다. 그래서 전문가를 만나거나 부부상담 등을 하려는 배우자가 있어도, 반대하는 배우자로 인하여 문제는 더욱 심각해 지는 경우도 많다.

3) 갈등의 해결을 부부 스스로가 아니라, 원가족 혹은 주변인 등에 의존해서 풀려고 한다.

그래서 갈등이 벌어지면 원가족에게 알리거나 원가족에게로 도망을 가기도 한다. 부부의 문제를 원가족의 힘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모습이다. 주도성과 자율성, 독립심과 자립심이 매우 떨어지는 즉, 자아분화가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경우이다.

4) 갈등을 해결하는 것보다는 계속 유지하는 모습을 가진다.

한번 싸우고 난 후 심리적·정서적·감정적 해결을 하지 못하다 보니, 다른 사안으로 갈등이 벌어지면 다시금 옛 것을 들추어서 상처를 주고 고통을 준다. 싸움의 끝이 계속 이어지는 모습을 유지하는 묘한 부부생활을 하는 것이다.

5)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협의를 하고 합의를 해서 함께 행복의 탑을 쌓기보다는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자존심을 조금이라도 건들기라도 하면 잘 참지 못하고 반드시 복수하고 싶은 마음을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6)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며, 타인을 사랑하지도 못한다.

자신에 대한 존중감이 떨어지다 보니, 상대방에 대한 존중감도 덩달아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어떨 때는 자신을 억압하고 자신을 스스로 학대하는 경우도 많다.

7) 낮은 자존감을 대물림한다.

이러한 행위는 의식적인 부분보다는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잦은데, 그렇다 보니 나중에 낮은 자존감을 가진 자녀들의 모습을 보고 비난을 하거나 도와주지 않는 모습을 가지기도 한다.

8)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지 않으려고 한다.

부부상담을 받아도 자신의 모습은 보지 않으려고 하고, 자신에 대해서는 자신이 잘 안다는 등의 합리화를 사용하면서, 정작 자신의 모습을 정확하게 보지 않거나 인정하지 않는 모순을 보이기도 한다.

9) 자신에 대한 자아인식이 부정적이다.

더 이상 나아질 것 같지 않다고 주장을 하면서, 자아인식에 부정적 스키마가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잘 된 일에 대해서도 인정을 해 주면 '어쩌다 잘 되었다'고 하며, 잘 안된 일에 대해서는 '역시 내가 무엇을 하겠어요?' 라고 스스로 반문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더 있을 수 있다. 어찌 되었든 자존감이 낮은 부부들에게는 여느 부부처럼 다양한 문제가 발생이 되었을 때에 그 해결에 있어서 어려움을 가지는 경우가 잦답니다. 문제의 원인에 대해서 자신을 자학하거나 타인에게 전가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어떻게 문제해결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쩔쩔 매기도 하죠 아울러 문제해결책이 있다고 하더라도 선택과 결정을 하지 못해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경우도 있지요. 용기를 내어서 부부상담이라도 나오시는 부부들에게는 문제를 극복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사는 것이 행복하지 않은 경우도 많이 보았는데요, 혹 여러분 부부의 자존감은 어떠신가요? 낮은 자존감은 극복을 할 수 있답니다.